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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씌어진 시모바일에서 작성

00(123.98) 2016.02.18 00:12:52
조회 91 추천 2 댓글 2


방 밖에 시계가 속살거려
당첨은 남의 계정,

블빠란 슬픈 천명 인 줄 알면서도
한 줄 대여글을 적어 볼까,

땀내와 사랑내 포근히 품긴
보내주신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받아
고오급 시계를 끼고
트레이서의 목소리 들으러 간다.

생각해 보면 베타때 계정를
하나, 둘, 죄다 잃어 버리고

나는 무얼 바라
나는 다만, 홀로 구걸하는 것일까?

베타는 하기 어렵다는데
구걸대여가 이렇게 쉽게 씌어지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당첨은 남의 계정
방밖에 시계가 속살거리는데,

모니터를 밝혀 박탈감을 조금 내몰고,
정식 출시 처럼 올 아침을 기다리는 최후(最後)의 나,

나는 나에게 적은 손을 내밀어
눈물과 위안으로 잡는 최초의 마우스

베타 아이디 대여,.... 끄윽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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