걍마에 영상 좀 긁어다 씁니다...ㄳㄳ
https://gall.dcinside.com/list.php?id=parkhyoshin&no=19655&page=1&search_pos=-19108&k_type=1000&keyword=%EA%B1%8D녹화를 보러 갔어...
누구 누구 나오는지 다 알고 있었지.
난 원래 가수에게도 별 관심이 없고... 좋아하는 가수들이 가수인지랔ㅋㅋㅋ 라이브에 집착은 0% 였고...
방청도 완젼 관심 없었는데...
정말 얼결에 방청권이 떨어진거야...
그냥 썩힐까 했는데... 그때 출연 가수 한명에게 관심 있어하는 사람이 있어서...
(이제서야 하는 말이지만 ㅋㅋㅋㅋ) 걔를 한번 꼬셔볼까...하는 불순한 맘으로......
방청을 갔지...
솔직히 앞엔 좀 지루했어... 그날 정말 출연진들 빠방했다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별로 안 친한 사람이랑 가서 하하하 거리면서 보기엔 뭔가 부족하더라고...
그러던 중에 거미도 나오고...
사람들이 너무 소리질러서(ㅋㅋㅋ 이때까지는 \'뭐야...아이돌도 아닌데 저 사람들 왜 저래? 막 이랬다능 ㅋㅋㅋ)
이제 박효신인가? 할때...
(누누히 말하지만 난 박가수 얼굴도 몰랐다능 ㅋㅋㅋ)
노랠 딱 시작하는데...
어디서 들어본것도 같긴했지만...
난 정말 생소했어...ㅋㅋㅋ
아무리 팬 아니라도 \'해줄 수 없는 일\'은 다 알던데 말야.....;;
정말로 정말로 우리 둘은 다른 세상에서 살아 왔나봐....
어떻게 저 노래를 모르고 10년을 살았을까나.....
그래... 첨에는 얼떨떨...했어... (만약 저기까지만 보고 왔다면 팬이 안됐을지도 모르지ㅎㅎ)
근데 어쨌든
노래를 부르는 동안....
박가수 목소리가 녹화장에 꽉... 차면서....
그거 있잖아...
첨 듣는 노래가 한방에 꽂히기란 쉽지 않다는거....
노래 가사도 제목조차도 모르고... 노래 부르는 가수 얼굴은 더더욱 모르는데....
그냥 멀리서... 오로지 목소리에만...
...
그 앞에 길고 긴 녹화는 다 잊어버리고 그 순간만큼은 정말 숨죽여 몰입해서 보고 왔던거 같아...
그리고 나서 .. 아... 박효신은 정말 노래를 잘 부르는구나... 이렇게 생각했지 ㅋㅋㅋ
(확 빠진건 \'럭키\'의 감미로운 음성과 불타는 그 시선...!!!!! @@)
방송후에 열흘도 안돼서 공연장가서 보게 되니까 가사 욕심이 생겨서...
계속 보고 또보고...
저 페퍼민트 얼마나 닳도록 봤는지 몰라........
박가수에겐 데뷔곡이라서 특히 더 특별한 의미가 있겠지만...
나에게도 굉장히 특별한 의미가 있다능....
방송날로 부터 5개월 지났는데... 10년 풴질한 기분이 ㅋㅋㅋㅋㅋ
넘사벽 횽이 올려준 오리지널 버젼을 보니까 막 기분이 묘해.....
저런 오붓한 무대에서 한번 보고 싶었어... 어릴때 모습도 한번 보고 싶고....
아...센티멘탈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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