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라고 덥고 찌고 습하길래 집앞에 있는 건물 2층에 있는 설빙으로 들어가서 기본 빙수하나 시킴.

난 기초생활수급자라 상당히 용기가 필요한 선택이었지만 그냥 큰마음 먹고 시키기로 했음.

알바생이 내 얼굴 슥 보더니 잘생긴건 알아보는지 입꼬리 한쪽으로 웃으면서 18000원 입니다^^ 이러는데 내가 잘생겨서 할인해주나 싶어서 그냥 쿨하게 2만원 내고 잔돈은 안받았음.

아무튼 빙수 받고 구석진 자리가서 앉아서 먹으려는데 연유 크림 포장지가 빙수에 떨어저서 주우려고 빙수를 얼떨결에 손으로 만져버림.

어라..? 분명 빙수인데..내가 따뜻한 손으로 느끼고 있는건 여성의 젖가슴과 같은 촉감이었음..

나이 35먹고 부모도 병으로 죽고 (열사병인데 감기놀이인줄 알고 냅뒀다가 다 죽음;) 중졸 백수라서 기초수급으로 연명하고 있는 이런 나라도..알겠더라. 여자의 가슴은 이런 기분이구나..라고.

그렇게 하염없이 생각하며 흥분한 내 체온에 녹아내리는 빙수를 주무르다 보니 어느새 내 물건은 대구 한복판의 열기보다 뜨겁고 딱딱하게 욕정하고 있었음..

이것도 다 경험이지..라고 생각한 난 이성과 잠시 이별하기로 마음먹고 바로 그 자리에서 바지를 벗어던지고 후끈거리는 내 자지를 들이밀고, 그래도 사정없이 푹하고 박아버렸음..

아아...차갑더라..그래도 뭐랄까..그속은 지금은 기억도 안나는 어머니의 품처럼 따스하고 부드러웠음...히토미에서만 보던 설녀와 관계를 맺는듯한 느낌이라서 더 흥분됐음..

그뒤론 뭐..사정없이 박아대기 바빴음. 흐르고 튀겨지는 팥앙금과 녹은 우유, 인절미 가루들은 마치 절정해 시오후키를 하는듯해 나를 더 자극시켰고, 그렇게 어림잡아 4번을 사정했음..

정신차리고 보니 어느새 팥빙수의 연유는 더 진해져 있더라..그런데 왜인지 주변이 좀 시끄러워졌음..

뭔가 이상하길래 보니까 주변 사람들 다 카메라 들고 동물원 원숭이 보듯이 찍어대고 비웃어대더라..나한테 웃어주고 잘생겼다고 해준 알바생마저도...

일단 바지 주섬주섬 입고 황급히 집으로 도망쳤는데 갑자기 요도가 미칠듯이 아프고 따가운거임...바지내리고 보니까 요도에 팥앙금이랑 연유 존나 들어간거같다 씨발..

진짜 존나 아프고 이물감 느껴지는데 진짜 좇된거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