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청시티에서 알려드립니다. 등대는 지금 전기가 공급되지 않으니 밤에는 선박들을 받을수가 없습니다.  항구에 불가피한 손해를 끼친점 사과드립니다."

담청시티에는 거대한 등대가 하나 있다.
이 등대는 담청시티의 명소로 관광오는 사람들이 많다.
등대 전력을 공급하는 포켓몬은 관장 규리의 전룡 '빛나리'다.
어릴적 부터 같이 해온 빛나리는 규리의 부탁으로 등대를 지키고 있었다.

하지만 포켓몬의 나이와 사람의 나이는 차이가 나는 법
빛나리는 이미  눈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쇠약해졌다.
규리가 이 사실을 알고 체육관을 내버려두고 그를 양호하러 왓을 때 그는 그녀의 얼굴을 볼수가 없었다.
그녀의 믿음에 보답하지 못했단 자괴감이 자존심을 무너뜨렸고, 그의 몸을 더욱 쇠약하게 만들었다.

숨쉬기도 힘든 상황까지 왔을 때 한 소년이 왔다.
그 소년은 규리에게 도전하려 온 트레이너인 것 같았다.
규리는 소년에게 약을 가져와 달라고 간절히 부탁했고 소년은 도전을 받아주는 조건하에 다녀오기로 약속했다.

하루가 지나자 소년이 돌아왔다.
소년은 약을 주었고, 그녀는 그에게 서둘리 약을 먹였다.
약은 효과가 있었는지 그는 일어나서 전기를 내뿜었다.
그녀는 건강해진 그를 보며 도전을 받아주러 체육관으로 내려갔다.

하지만 그약은 모든병에 '만병통치약'으로 통할지는 몰라도 죽음을 막을 수는 없었다.

그녀가 내려가자 빛나리는 쓰러졌다.
그녀의 마지막 웃음소리를 들으며


PS. 레드를 깨고 난뒤에 놓친 아이템 때문에 등대에 올라갔었는데 전룡이 없어서 한번 써봣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