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분이 건네주신 스핏 빠진 드림 5v아빠 이부이, 4v엄마 이부이로 시작.

일단 뭐부터 해야 하나, 하다가 우선 성격부터 새로 맞춰 주기로 하고 무작정 까서 대담 2v아빠가 짠. 아빠 포지션을 바꾸고 다시 돌리면서 생각하건대 잠재를 하든, 잠재를 포기하고 풀묶기를 건네주든 섀도볼을 건네주든 뭘 해도 부모용 공 빠진 5v 이부이는 있어야 할 테니까 일단 까기로 했어요. 한참 까다 보니 저한텐 귀했던 대담 공빠진 5v 아빠 이부이가 짠.

vxvvvv아빠랑 4v엄마랑 또 열심히 올스타전 홈런 레이스에 몰두하니까 웬 선물인지 6v 드림 아빠이브이가 짠. 쉬워졌다 쉬워졌다 주변 경험도 말로도 많이 들었지만 제 포덕 시절엔 끽해야 넷배틀이나 아니면 에딧산이 당연했고 심지어 어떤 사람은 '지인께 선물받아 너무 기쁜 나머지 이름이 바츠ㅑ모인걸 확인하지도 않고 바로 실전에 투입할 정도로' 귀했던 6v가 다섯 박스도 안 깠는데 띠로롱 떨어지니까 '아 이거 할만한데, 어떻게 잠재 아빠라도 하나 구해서 잠재도 해봐..?'라는 욕심이 슬그머니.

하지만 6세대 첫 알까기가 이부이인 탓에 뭔가 드릴 수 있는 것도 없어서 교환 글을 쓸 수도 없고, 스토리하면서 하나 던져 준 마스터볼이나 만지작거리고 있다가 에-챙에챙한 짤방을 쓰는 분이 잠재 불꽃 아빠이브이가 남으신다길래 부이즈의 정으로 얼굴에 철판을 깔고 마스터볼 안 필요하세요? 하고 도전! 다행히 마스터볼은 필요가 없는 분이었지만 부이즈의 정이 통하셔서 좋은 vxvuvu 아빠이부이를 데려올 수 있었어요.

그리고 아빠이부이를 고이 좋은 자리에 모셔놓고 공빠진 5v 엄마이부이를 태어나게 하려고 또다시 올스타전 홈런 레이스 시작. 사실 공빠진 4v에 특공이나 스핏u였던 엄마이부이였다면 더 좋았겠지만 이 시점에선 그것보단 그냥 5v가 더 쉬웠으니까요. 수많은 홈런의 향연 끝에 성비를 뚫고 공이빠진 5v 엄마이부이 완성.

그리고 모셔뒀던 새신랑 이부이를 끌고 와 vxvuvu+vxvvvv의 새로운 홈런 시즌 개막. 개인 사정으로 하루는 게임을 못 하고, 하루 걸러서 비가 오는 오늘 일찍 퇴근해서 떡뮤직을 들으면서 분위기를 잡고 또다시 홈런 공장을 돌리다가.... vxvvvu(홀홀홀홀짝)의 잠재 얼음 아빠이브이가 띠로링. 성격이 대담이지만 스탯이 완벽하기 때문에 언젠가 주피선더 잠재 얼음이라도 노리는 분께 선물해 드릴 수 있는 게 생겨서 만세. 그리고 또 거기서 한참 까서 마지막 엄마가 될! vxvvvu의 잠재 에스퍼 엄마 이브이가 띠로링했어요.

결국 이제 엄빠 드림특성에 특공짝수 vxvuvu + vxvvvu 로 '맞출 수 있는 조건은 최대한' 맞췄고. 더 이상 엄빠를 교체할 필욘 없이 떡뮤직의 비트에 몸을 맡기며 산란본능만 최대로 돌리면 되겠지만, 이제 잠재 불꽃이 제법 나오는 단계에 들어갔다 보니 일일히 배틀검정 개확을 해 줘야 해서 오히려 5마리당 시간은 더 걸리게 됐어요. 여기까지 오고 나니까 이제 성비가 가장 큰 걸림돌이기도 하구요.. 그래도 명절 귀성길처럼 '다 와 간다 다 와 간다'하면서도 진전이 없다가, 이제 잠재 불꽃이 제법 떨어지니까 정말로 다 와 간다는 느낌이 확 들어요.

현재 수확 : 공빠진 5v 엄빠 이부이 왕창, 부모용 잠재 불꽃 아빠이부이 다수, 실전용 잠재 불꽃 아빠이부이 몇몇, 6v 드림 아빠이부이 하나, vxvvu 잠빙 아빠이부이 하나. 목표에 점점 가까워질 수록 나중에 나눔할 수 있는 어버이에 제 이름이 찍힌 브이즈도 늘어가는 게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