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난 성질이 급하고 못돼서 꼼수를 좋아하는 사람이야.

알까기 꼼수를 간단히 설명하자면

세이브 한뒤 다음 나올 알이 어떻게 유전이 될지 확인 한 이후, 로드해서 적절한 개체를 넣어 원하는 개체를 뽑는 방법이다.

스샷없이 최대한 말로 설명할거라 헷갈릴수도 있는데 잘 읽고 종이랑 펜 가져다가 몇번 슥슥 적으면서 해보면 금방 익숙해진다.

1. 준비물

개체값을 정확히 알고있는 잉어킹 암수가 필요하다.

내가 올린 사진 맨 윗단에 보면 수컷 암컷 잉어킹 부분에 정확한 개체값이 표기되어있지?

2.그래서 어떻게 하는데?

1.키우미집 방을 싹 빼고 나서 말걸기 전에 세이브를 해둔다.

2.그리고 개체값을 아는 잉어킹에 붉은실 주고나서 줌마한테 맡긴다.

3.알을 하나 까서 나온 잉어킹의 개체값을 조사하기 위해 배틀검정을 한다.

4.맘에드는 결과라서 맞는 개체를 넣고 아니라면 다음 알로 진행한다.

내가 올린 사진의 시행1 부분을 보자.

빨간실로 부모의 개체값 5개가 유전이 되므로 

수컷으로부터는 공 방 특공 스핏이 유전이 되었고

암컷으로부터는 특방이 유전되었다는걸 추론할 수 있다.

즉 4v 공 방 특공 스핏 수컷과 1v특방암컷을 지금 교배하면 무조건 hp제외 5v가 뜨게 할수 있다는 뜻이다.

시행 2를 보자.

수컷으로부터 방 특공 스핏이, 암컷으로부터 hp 공격이 유전되었다고 추론 가능하다.

시행 2의 경우 3v 방 특공 스핏 수컷과 2v hp 공격 암컷을 접붙이면 무조건 5v가 뜨게 할수 있다는 뜻이다.

그리고 시행 2의 아래부분은 이브이 암수를 교배시켜서 나온 예상결과와 실제 결과다. 예상과 일치하게 나온다.

3. 그래서 이걸 어따씀?

1)개체가 별로 없는 유저의 경우

1. 원하는 포켓몬을 물색한다.

2. 사파리에 가서 2v이상 개체 암수 몇마리를 잡는다.

3. 유전검사 후 2v에서 바로 4v를 만들어낸다

4. 다시 한번 검사 후 4v와 2v를 접붙여 바로 5v를 생산한다. profit!

2)개체가 많은 유저의 경우

1.검사를 한다.

2.검사결과에 맞는 포켓몬을 투입한다. 예시를 들자면

검사결과 hp 랜덤이 찍혔다

>실전몬은 사실 hp v가 중요하기 때문에 실전몬 메리트는 적으나 확정 5v를 찍어내면서 1/32확률만 뚫으면 6v개체가 나온다.

검사결과 특공 랜덤이 찍혔다. 

>그렇다면 이 경우 특공을 보지않는 격투타입 포켓몬 개체를 투입해서 5v를 만들면 바로 실전가능 개체가 나온다.

검사결과 공격 랜덤이 찍혔다.

>위와는 반대로 공격을 보지않는 특공계열 포켓몬 개체를 투입하면 바로 실전가능 개체가 나온다.

더 응용하자면 일부러 스피드 병신 구해다가 스피드z확정유전 시켜서 트릭룸 팟을 만들거나

내가 갖고있는 개체들과 겹치는 알그룹 실전몬을 매우 빠르게 확보하거나 할수 있다

4. 사용상의 주의점

일단 실험의 결과로 추론할 수 있는점은 알은 무작위면서도 정해져있다. 존나 모순되는 말같은데 간단히 쓰자면

             현재                                첫째알 받음                                             2번째 알받음                                              3번째 알 받음

첫번째 알 결정되어있음          첫째알을 받으면서 2번째 알 정해짐            2번째 알 받으면서 3번째 알 정해짐                   이하 같다.

인걸로 생각된다.

즉 마지막 알을 받을때 다음 알이 결정되는 듯하므로 간단히 알고리즘을 적자면

세이브 후 

알검사>1.검사결과 맘에든다> 붉은실 달고 개체 투입

          2.맘에 들지 않는다> 로드 후 첫째 알을 받고 세이브(여기서 둘째 알이 결정)> 첫째알은 받고나서 후라이 해먹고 둘째알을 검사한다> 이하 반복.

5.정리

이 방법을 쓰면 무작정 고개체를 구해다가 알을 까면서 4v이하는 방생해버리는 현 상황과는 다르게

다양한 2~3v개체만으로도 확정 5v를 뽑아낼 수 있으며

무엇보다 고개체 메타몽에 연연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최고의 장점이다. (성격별 싱크로는 그래도 준비해야된다)

몇번 해서 익숙해지면 한번 검사하는데 5분 남짓 걸리며 

굳이 꼭 실전개체를 뽑아내는 검사결과가 아니더라도 개체 맞춰 투입하면 1/32확률로 6v를 노려볼 수 있다

알까는게 재밌는 사람은 알을 계속 까면 되고 좀 귀찮더라도 빠르게 개체맞춰 찍어내고 싶은 사람은 이 꼼수를 쓰면된다. 끝

추신: 이 방법은 2~5v 다양한 개체군이 있을때 매 시행마다 실전5v or 1/32확률 6v 둘중하나가 무조건 터진다.

그리고 메타몽은 내가 안굴려봐서 모름. 부정형은 이방법이 안먹힐듯하다. 암수구분이 힘드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