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수집의 핵심이 되는건 둥지다. 특정 포켓몬이 잘나오는 공원들이 있어. 예를들어 A공원에선 파이리가 유난히 잘나오고 B공원에선 알통몬이 잘나오고, C공원에선 평소 나오는것만 나오고, D공원에선 쁘사이저가 잘나오고. 이런식. 그러니까 어느 포켓몬이 어느 공원에 잘나오는지 파악해놨다가(커뮤니티 같은데서 찾거나 비젼으로 스캔 해보면 됨) 날잡고 가서 마구잡이 하면 됨. (한마리만 잡고 나오는게 아니라 최대한 잡아서 제일 좋은거 골라서 진화시키는거)

포켓몬을 진화시키려면 사탕이 필요한데 한단계만 진화하는 포켓몬은(예: 피카츄 -> 라이츄) 사탕 50개 필요하고 두번 진화하는건(예: 파이리 -> 리자드 -> 리자몽) 처음에 25개, 두번째꺼 100개 필요하다. 물론 예외도 있고(잉어킹 -> 갸라도스 사탕 400개씀) 그리고 사탕 얻는방법은 5가지:

1. 포켓몬 잡으면 3개 줌.

2. 갈아버리면 1개 줌.

3. 알에서 부화시키면 해당 포켓몬 사탕 랜덤으로 많이줌. (8개 줄때도 있고 30개 넘게 줄때도 있다. 근데 이건 랜덤이라 이거에 의존할순 없지.)

4. 버디 포켓몬으로 설정해서 특정 거리 걸면 사탕 한개 줌. (포켓몬에 따라 1km, 3km, 5km)

5. 포켓몬 진화시키면 1개 줌. (그래서 두번진화하는데 필요한 사탕은 25 - 1 + 100 = 124개)

운이 좋으면 진화된 상태의 포켓몬이 야생에서 나오기도 하는데 어쨌든 수집과 진화의 핵심은 둥지야. 꼭 둥지가 아니더라도 어디선가 가디 한마리정돈 잡을수 있지. 하지만 가디 둥지를 가지 않으면 윈디로 진화할 사탕 모으기가 존나 힘들다.

그리고 둥지도 엄청 잘나오는 둥지가 있는가 하면 막 30분에 1~2마리씩 나오는곳도 있다. 당연히 전자라면 좋겠지만 그 포켓몬 둥지가 후자밖에 없다면 날잡고 하루종일 거기서 버텨야한다.(보조배터리 꼭 챙겨가라)

둥지가 없는 포켓몬도 있다. 질퍽이둥지는 한번도 못봤어.(여기만 그럴수도 있으니까 아주 확실한건 아님.)

그리고 둥지는 2주 ~ 1달 간격으로 계속 바뀐다. 주변에 특정 둥지가 없으면 다음 둥지교체까지 기다려보면 돼. 그리고 위에서 말했듯이 그냥 다른데서랑 똑같은것만 나오는 공원도 있어. 그런데 둥지교체 되면 그것도 또 둥지로 변할수 있다.

호수나 강이 있으면 거기선 물포켓몬이 잘나온다 (고라파덕, 야돈, 잉어킹, 발챙이, 왕눈해, 별가사리, 쏘드라, 콘치, 크랩, 운좋으면 미뇽.) 그리고 바닷가 가면 저것들하고 꼬부기, 쥬쥬, 셀러도 잘나오는데 바닷가가 너무 멀다 싶으면 이것들은 도시 한가운데 둥지가 생길때도 있으니까 거기 가도 된다. (미뇽은 둥지 없고 그냥 물있는데서 가끔 나오는거 존나 긁어모아야함.) 그리고 바닷가에선 운좋으면 라프라스도 나온다. 라프라스는 바닷가 아니면 10km알밖에 없어.(호수에서 뜬 케이스가 아예 없는건 아닌데 바다가 제일 확실하다.)

물포켓몬 외에 어떤종류 포켓몬이 어디서 잘나온다느니 하는거 다 개소리다. 맑은날에 주유소에서 불포켓몬이 잘나온다느니, 한밤중에 공동묘지에서 유령포켓몬이 잘나온다느니 이딴거 죄다 당나귀 방귀뀌는 소리다.

사진찍을때 빼곤 AR(증강현실) 끄고 잡아라. 그게 훨씬 쉽고, 배터리도 아낀다.

레어한걸 잡고싶으면 대도시 한복판을 가야한다. 한국에선 어떻게될지 모르지만 여긴 다운타운에서 좋은거 다나옴. 프테라랑 최종진화된거(거북왕, 리자몽, 니드킹, 망나뇽 등등) 나옴.

쥬뱃, 골뱃, 피죤투는 잡지 마라. 특히 피죤투. 공만 엄청 날린다. 차라리 진화를 시켜라. 쥬뱃은 꼭 잡고싶다면 잡고. (어차피 2km알에서 이것들 흔히 나오는 쓰레기라 쥬뱃사탕 금방모아서 골뱃만듬.) 그리고 구구, 뿔충이, 캐터피는 무조건 닥치고 잡아라. (진화 시킬때마다 경험치를 엄청 주는데 이것들은 사탕 12개로 진화됨.)

파이리사탕 25개 모았다고 바로 리자드로 진화시키지 말고 124개 모아서 해라. 왜냐하면 리자드 만들고 파이리 더좋은거 뜨면 개손해.

이 외에 궁금한거 있으면 질문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