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기에 앞서 LA현장이벤트로 블큐써보고 글로벌 이후 친선전으로 화큐 몇번 돌려보고 쓰는 글임

애초에 이로치만 고집하고 패스에 돈쓰는것도 싫어해서 계체도 그냥 그렇고,

사탕이 부족해서 블큐는 46.5, 화큐는 겨우 46렙이지만  성능은 둘다 엄청 좋았음

단, 나중에 더 써보면서 스스로 판단하는게 좋을거라고 생각함

근데 시발 남은 XL사탕 어떻게 모으지?

먼저 더 좋다고 빨리는 블큐.

당연히 딜은 화큐보다 높게나옴, 프리즈볼트가 워낙 말이 안되는 스킬이라.

필드효과도 볼고정만 할줄알면 의미없는 화큐보다 뛰어남.

레이드 기준으로 볼때 드래곤타입 상대로는 화큐보다 우세함

드태 / 프리즈볼트 딜량 생각하면 웬만한 정배 레이드에서도 그냥 쓸 수 있을듯.

타입 통일이 안되는게 문제지만 워낙 초전설전에 드래곤이 많아서 화큐보다 좋은 경우도 꽤 있을거임.

메진몬 제외하고 드래곤으로도 1티어라서 얼음 정배로 받는 펄기아 같은 애들 때릴때도 좋음.

대신 드래곤 중에 얼음을 이중으로 받는 애들이 많기는 함, 약점 찌르는 포켓몬도 한정적이고. 

고배리 기준으로 더 좋은건 확실히 맞음.

Bolt-Beam(전기 + 얼음타입 기술을 둘다쓰는걸 칭하는 말) 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님. 마스터리그 포켓몬 전부를 정배이상으로 때릴 수 있음.

또 섀도클로로 차징도 빨라서 토게키스나 이벨타르, 칠색조 같은거 때려잡기도 딱 좋음.

많이 보이는 새날도 찢어버릴 수 있고 뮤츠 상대로도 유리하고... 의외로 제르네아스한테도 해볼만 하더라

대신, 평타딜이 약해서 드래곤 만나면 거의 아무것도 못하고 썰린다는 단점이 있음

또 차징에 의존하다보니 상대가 실드가 남은 상황이면 이길 싸움도 지는 경우가 많음. 대표적인 예시로 토게키스, 렌드, 지가르데 등등

유튭보면 선봉으로 많이 쓰던데 이렇게 약점 많은 애는 선봉으로 안쓰는걸 추천함... 프볼 쓸 기회를 만들 수 가 없음.

그다음으로 이번에 부계에 운좋게 배경으로 띄운뒤 반교 까지한 화큐

기본딜은 블큐한테 밀리는 편이고, 마리에서도 순위는 조금더 낮음

필드효과는 역대급 쓰레기

레이드에서 드래곤 상대로는 확실히 블큐가 좋음, 파티 보너스도 생각하면 더더욱 차이가 남

하지만, 어차피 화큐도 딜량 자체는 최상위권이라서 체감될정도의 딜량 차이는 아니라고 봄

또한 2차징 기술이다보니 딜로스가 덜하다는 장점도 있음.

기술 타입 통일이 가능하기에 풀타입, 땅타입, 비행타입 레이드에도 쓸 수 있으니 범용성도 더 넓은듯.

당장 생각나는것만 해도 렌드, 그란돈, 이벨타르, 레쿠쟈, 나중에 나올 버드렉스 등등 많음

드래곤 타입 중에서도 은근히 얼음에 2중으로 찔리는 애들이 많기도 함... 내년 칼로스 투어때 레이드로 풀릴 지가르데처럼.

종합적으로 보면 레이드에서는 화큐가 확실히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고배리에서는 순위가 낮다고 해도 겨우 2위 vs 5위라서 의미는 없음

대신해서 타점이나 범용성 면에서 크게 밀린다고 생각함

직접 써보니까 얼음, 불꽃 조합이 막히는 경우가 생각보다 엄청 많은 편이더라

그 대신 블큐는 못잡는 디아루가를 좀더 강하게 때릴 수 있고, 멜메탈이나 황갈한테도 좀더 유리하게 갈 수 있음

오히려 렌드나 지가르데 한테는 블큐보다 훨씬 유리하게 싸울 수 있는점도 마음에 들었던것 같음

그 ㅈ같은 지가레데를 믹서기 마냥 갈아버리는데 기분은 좋더라

여담으로 얼음엄니 딜이 꽤 나와서 드래곤 상대로도 블큐보다는 입지가 나은 편임, 미러전이나 블큐 상대로 크로스플레임이 정배로 박히는것도 장점이고...

문제는 이런 포켓몬 특성상 환경을 많이 탈것 같음. 얼음타입이 지금 당장에는 타점이 좋아보이는데 사실 공격상성이 막 엄청 좋은건 아니거든

차징이 느린 편이고 노말기술 대미지에 어느정도 의존하다보니 상황에 따라서 완전히 봉쇠하는것도 가능함.

고패때 자시안, 자마젠타 크라운폼 풀리는게 거의 확정된 상황인데, 둘다 크로스플레임에 약점이 찔리면서도 얼음엄니를 반감해서 어떨지 모르겠네,,

종합적으로는 지금 당장은 화큐가 더 좋아보임

단, 거의 아무대나 끼워 쓸 수 있는 블큐랑 다르게 배틀에서 쓸때는 좀더 신중하게 판단하는걸 추천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