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배부른소리, 자랑하는소리, 개소리로 들리는거 인정합니다...

사기업 다니다 온건데요

시청서 일하는데, 너무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이기적이에요

책임감이라곤 없고 자기 일 아닌 이상 손 떼버리는..

팀웍이라는건 그저 40대 이상 꼰대 직원들의 회식 때만 나타납니다.

인수인계 종이에 몇 줄 적어놓고 튀는 사람 진심 답답하고 혐오스럽습니다

옆에 물어보면 자기 일 아니라고는 '모르겠다' '그때 알려줬다' 이기심의 극치...

옆자리 사수? 매번 살인충동남.

인사 최근에 나서 새 업무 배우는데

처음에 자기는 이 일 제대로 깨닫는데 6개월은 걸렸다고 하
면서 저한테 어떻게 가르쳐주냐면

제 상황을 비유해서 말해보면

컴맹한테 7세대 6600k니 스카이레이크니 듀얼램이니 1080이니 sata3 ssd니 지껄이면서 조립 전체 한번 순식간에 보여주고 끝.

다음날 헷갈려서 물어보면 가식+썩은 웃음과 함께 '그때 알려드렸잖아요^^' 작렬.. 말로 표현이 안 되네여. 살인충동 하루에도 몇번은 납니다.

속으로 '쌍년아 차라리 욕하고 다시 알려줘'만 외칩니다



그냥 이거예요


'나는 맨땅에 헤딩해서 좃나 고생하며 배웠다. 그니까 니새끼도 그렇게 배워.'





옆 팀에 실무수습 한명 들어왔는데 저번주에 아직도 걔 표정 잊을 수가 없어요.


걔 사수가 '이건 법대로 하는건데 법령 책(한국사 기본서 만한거) 이거 보고 알면되고 최신건 법제처 들어가서 확인하세요'


그때 그 실무수습생 표정은 진짜...



팀장 과장 이쉑히들은 거의 꼰대+보빨러에

8급 이하 손에서 해결 안 될 일에 조언 요청하면 알아서해라고만 반복... 오늘도 참 민원인 전화받고 내 범위 벗어나 물어보니 '우리관할 아니라고해' .. ....

전 지방직이고요. 국가직 간 친구는 덜한데 거기는 일주일 절반은 22시 퇴근..

저는 8시까지 출근에 7시대 퇴근이라 .초과근무비 따윈 생각도 말아야됨

사실 이런건 상관없습니다. 늦게 퇴근해도 좋아요



그대신 좀 배려 있는 사람들과 일하고 싶어요.



아니 어떻게 된 게 잠깐 막노동 알바시절 본 아재들이 그리워짐.

전에 다니던 사기업 동료 단톡 볼때마다 돌아가고 싶어 눈물 나오네여.

진짜 서울살이 다 내려두고 안빈낙도하러 고향 내려온건데
더 힘듦.


네 배부른소리 해서 죄송합니다. 병신같이 눈물나오고 도망가고 싶어서 써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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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갤 펌인데

순경사회도 이러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