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부터 7월까지 관계가 있었고..

한달 정도 공부때문에  연락 끊었었는데 어제 우연히 만남...충북쪽 사는 여자앤데 공부한다고 노량진 올라와서 자취한 애임. 걔 남친은 아랫지방에서 순경하고 있고..


남친이 돈벌어서 한달에 110만원씩 보내준다고 했는데
여튼 스터디 끝나고 같이 부대찌개 먹고 2차로 치맥함.

난 당산동 오피스텔 사는데 구경하고싶다고 해서 데려갔는데 뭐 뻔하지..

진짜 6개월 만나면서 후장빼고 질싸 얼싸 슴싸 허벅싸 배싸 입싸 다해보고 라면 끓인다고 가스렌지 앞에 서있는거 치마 내리고 존나 쑤시고 했었음ㅋㅋ

어제 체력등록하러 갔는데 진짜 초췌해져서 식빵 사고있더라..셤은 떨어졌다더라..

남친이 얘 존나 좋아해서 일단 결혼먼저 하고(ㄷㄷ) 자기가 먹여살린다고 엄청고민 된다네..

아까 카톡 와서 내일 체력학원 오면 같이 밥먹자던데 심란
허다..나 봐서 엄청 설렜다고도 함..

사실 그냥 아무감정없는 섹파 취급하고 쓰레기같이 글쓰긴 했는데.. 사실 얘한테  맘이 좀 있었거든..
여친 6명 사귀어 봤는데 난 진짜 속궁합 맞는다는 말을
얘랑 하면서 처음 느낌..얘도 나한테 그말 예전부터 했고..

어쩔까?
니들같으면 내일 만나볼꺼냐?

머리아프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