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2010년대 초반 내가 14살 입학했을 때임 나는 14살 중학교 1학년 당시 또래보다 발육이 좋아서 키가 173 정도였음 반에서는 제일 컸고 같은 학년 애들 400명 중에서는 8위안에 드는 큰 키였어 당시 나는 공부를 아예 안 하고 오로지 메이플만 하는 사람이어서 학교에서는 잠만 자고 집 가서 밤새도록 메이플만 하는 삶을 보내고 있었어
근데 우리 반에 1학년 처음 입학했을 때부터 초등학교 때부터 일진에 엄청난 미모를 자랑하고 있는 여자애가 있다고 소문 쫙 났더라
난 걔가 너무 신경 쓰였어 왜냐하면 진짜 이뻤거든

2010년대 초반 14살 중학교 1학년 여자애들은 지금 중1 들과 다르게 화장도 안 하고 쌍수도 안 해서 진짜 못생긴 애들 천국이었는데
걔는 화장은 일진 출신답게 립스틱이랑 눈 화장 조금 한 것 같아 보였고 옷도 치마 정말 짧게 줄여서 그냥 너무 섹시하고 겉으로 풍기는 퇴폐미가 지렸던 걸로 기억해 그래서 한눈에 반했었지 근데 걔가 반에 친구가 없더라고? 아무래도 초등학교 일진 출신이어서 성격이 조금 불같았는데 우리 반에는 걔랑 같이 놀던 일진 애들이 없었고 다 다른 반에 있어서 걔는 항상 반에서 조용했었어

근데 어느 날 일이 터졌지 2학년 일진 선배들이
1학년 같은 반인 그 여자애가 1학년 주제 화장하고 치마 줄이고 다닌다고 보적 보 시전하러 우리 반까지 찾아온 거야 그 2학년 일진 선배들이 그 여자애한테 엄청 뭐라 뭐라 하는데 걔는 전혀 졸지 않고 2학년 여자 선배들한테 욕을 하더라 근데 여자 선배들이 그거 보고 당황을 한 표정을 하면서 갑자기 우리 반 밖으로 나간 다음 10분 뒤 일진 남자 선배 두 명이 그 여자애한테 찾아왔더라 그러면서 막 엄청 시끄럽게 욕하고 싸울 것 같은 분위기였어


난 그 당시에 위에 적은 대로 메이플만 밤새도록 하면서 살아서 학교에서는 부족한 잠을 잤어야 하는데 옆에서 그렇게 시끄러우니 잠을 못 자겠더라고 난 그 당시에 키도 큰 편이고 피지컬도 좋은 편이니까 지금이랑 다르게 겁이 많은 성격이 아니어서 바로 그 남자 일진 선배들한테 다가가서 시끄럽다고 말을 했지
근데 그 남자 일진 선배들 나보다 한 살 많은데 키는 나보다 작아 보이더라 ㅋㅋ 그래서 그런지 나한테는 아무 말 못 하고 나갔었어


그 일진 남자 선배들이 쫄아서 나가고
난 다시 내 자리로 자러 갔지 근데 일진 선배들이 찾아왔을 때가 점심시간이었는데 점심시간 끝나기 10분 전에 그 여자애가 내 어깨를 두드리면서 잠깐 반 밖으로 나가서 얘기 좀 하자길래 따라나갔어 근데 이 여자애가 아까 고마웠다고 하면서 자기랑 친구 하자고 하는 거야 자기가 지금 반에 친구가 없는데 내가 뭔가 키도 크고 남자다워서 친구 하고 싶다고 하길래 그 뒤로 걔랑 친구가 됐지


우리 부모님이 맞벌이라 집이 자주 비었는데
그 뒤로 나도 걔가 이뻐서 좋아하는 마음이 조금 있어서 걔를 우리 집에 불러서 자주 같이 놀았었음 그러다가 걔가 어느 날 내 침대 위에 누워서 폰 보고 난 내방에서 메이플 하고 있었는데 걔가 그날 검정 스타킹 신고 왔었는데 다리 꼬고 폰 보는 게 너무 섹시한 거야 그래서 그날 결국 해버렸다.. 그리고 걔랑 두달정도 사귀면서 아파트 비상구에서도 하고 코노에서도 하고 제일 많이 한 건 우리집 내 방이었어

그 뒤로 어찌저찌해서 헤어지고 지금은 1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는데 걔 근황이 궁금해서 인스타로 찾아가 봤는데 몸에 문신있고 유흥 두르고 벤츠 끌고 다니던데 아마 유흥에서 종사하거나 쇼핑몰 하는 것 같던데 가끔 그립더라 그 친구가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