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살 모쏠아다인데 진지하게 고민이다...

여자랑 있으면 말을 못하는 건 아닌데.. 남정네들이랑 있을 때 만큼 드립도 잘 안나오고 

교감에서 나오는 대화를 해본 적이 없다

면접스터디나 체학 때 여순시랑 좆목도 좀 해보고 싶은데....

원래 여자에 관심 1도 없었는데 나이 슬슬 30에 가까워지고 집에서 "여친 언제사귀냐 결혼은 합격하면 바로하냐" 이래서 진짜 고민이다...

세상에 여자가 반인데 살면서 여자들이랑 소통한 적이 거의 없다...(넷상에서조차)

와꾸 개빻은건 아니고 살면서 연예인 닮았다는 소리 많이 들어봤고 중고딩때나 대학다닐 때도 알파메일급은 아니어도 잘생겼다는 소리 들으면서 살았는데 

내가 진짜 개씹덕이라 여친 사귀는 것보다 씹덕질 하느라 바빠서 시도해 본 적도 없고

대학 때 같은과 여자애가 대놓고 잘생겼다고 말해도 행복하게 못해줄까봐 도망쳤다

맨날 누더기 같은 바람막이 입고 다녀도 존못도 아니고 키도 175는 넘고 비율씹창도 아니라 꿀리는건 없이 살아왔는데

나이차고 늙어가는게 느껴지니까 20대 때 청춘이 이렇게 지나가는게 너무 후회스럽다..

남들은 합격이 목표지만, 난 합격 이전에 아무것도 한 것도 없고 겜이랑 씹덕질만 존나해서 막상 좋은 사람 생겨도 놓치고 후회할까봐 걱정이다..

체학가면 나보다 보잘것 없어보이는 놈도 여자랑 하하호호 떠들던데 어떻게 해야되냐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