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여기에서 글 많이 썼었는데, 다들 될거라고 격려해줘서 정말 고마웠다.

환산순이라는 말듣고 어차피 1배수 못들거 면접가지말까 생각했지만

그래도 가서 하고오니까 이런결과가 나오네...

경북은 정말 면접 형식이 아닌가봐.

환산 58도 떨어졌다는데...나같은 사람도 붙여주는거보면 정말 감사할따름이다 ㅠㅠ

사람 관운이라는게 정말 있는거같다.

필기- 영어60인데 한국사 95(시험치기 1분전에 필기노트에서 본거 2개나와서 바로 맞춤)맞고 155-265로 기사회생.

체력-악력 2점수준이었는데 4점나옴. 근데 100미터 말아먹고 결국 34점. 불안한 점수.

면접-면접들어가기전에 찾아봤던게 단체면접 첫질문으로 나와서 바로 내가 먼저 대답함. 그런데 일어서서 하려다가 앉아도 된다고 해서 좀 당황함.

그런데 이 일어선게 적극성을 어필했는지 좋게 봐주신거같음 ㅜㅜ 개인면접도 아는게 많다고 말해주셨는데 그게 장점이됐나봄.

결국 합격하고 불합격하는건 관운이 따라주면 다 되는거같아 ㅠㅠ 

최합자들도 다 축하하고, 아쉽게 떨어진사람도 다음엔 꼭 본인 차례가오니까 포기하지마.

나도 2015년 1월부터 공부시작해서, 무조건 경북만 간다고 오기부리다가 포기할까말까 고민도 많았고 힘든적도 많았다.

그래도 포기안하고 한길만파다보니, 우연히 첫필합에서 첫 최합까지 왔는데, 누구나 이런 순간이 온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