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험이 유독 고졸 전문대애들이 많이 준비하는 시험인건 알고있다만..
그렇게 남 깎아내리면 본인이 좀 위안이 되는지 모르겠다.
하나 얘기하자면 고등학교때 어느정도 노력해서 준수한 대학나온애들중에 실제로 "대학 하나도 안중요해"라고 말하는 애들은 아마 1명도없을거라고 필자는 확신한다
겉으론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는 애들이 있다면 그건 마치 서성한 나온 애들이 "SKY아니면 전부 똑같아" 라고 말하는 구라를 가장한 겸손과도 같은 경우일 것이다.
그리고 무엇이됐든 그것이 중요치 않다라고 말할 수있는건 그 사람이 "그 위치"에 가있을때만이 신빙성 있는 것이다.
내가 고졸이면서 "SKY빼고는 대학 하나도 안중요해" 라고 한다면 과연 그게 신빙성 있는 말일까?
고졸애들아 남보다 5~6년 빨리 공뭔돼서 벌면 얼마나 더 벌거같냐?
진짜 구두쇠처럼 몹지않는 이상 너희들도 그 나이대에 충분히 놀고싶고 쓰고싶은 나이인데
모아봤자 얼마나 더 몹는다고 우쭐대는거냐?
너가 5년동안 남들보다 조금일찍 벌어서 몹는돈이, 과연 인생에서 평생 꼬리표붙는 대학과 그 안에서만이 누릴 수있는 경험들,
혜택들보다 정말로 값지다고 확신해서 말할 수있냐??
필자는 인서울 중상위권 나와서 경간을 준비하고있지만 남들보다 몇년 뒤쳐진것에대해 절대 후회하지 않는다
내 주변엔 이미 대기업간 선배, 동기들 7급 공뭔, 회계사, 로스쿨 등등 많고 이 친구들과는 아마 평생인맥으로 남을거다. 내 결혼식때도 올거고 힘들때 술한잔 할수있는 친구들이지.
근데 만약 내가 고졸이었다면?? 이런 인맥들이 과연 있을 수 있었을까?
왜 한국에 자녀를둔 학부모들은 그렇게 수많은 돈을 교육에 투자해가면서 자기자식을 좋은대학에 보내려할까?
왜 대한민국 고3들은 바보같이 그렇게 피터지게 공부하여 소위 SKY라 불리는 명문대학에 진학하려 하는걸까??
너희들은 진정 단순히 대학이라는 곳이 취업을 위한 등용문이라고만 생각하나..?
너희의 평생의 인맥과, 주변사람들을 결정짓는 환경이라고는 생각안해봤나??
평생을 K리그에서만 뛰던 선수가 한번이라도 프리미어리그 선수랑 같이 뛰어볼일이있을까??
이런 대학의 가치는 아예 무시해버린채 단지 몇년 일찍 붙는다는 것에 의의를 두는 거라면 인생은 왜 살고?? 초중고는 왜다니는가??
대학을 그저 등록금만 납부하는 곳으로 생각한다면 그건 너의 완전히 편협한 우물안개구리식 발상이다.
그 안에서 나보다 뛰어난사람들과 경쟁하고 같이 공부할수 있다는게 얼마나 값지고 큰 일인지 경험하지 못한사람은 모를거다.
그안에서 즐길 수 있는것도 너무나도 많다는걸..
아마 대부분의 지잡이나 전문 고졸 애들은 이 말이 이해가안되고 아무리 얘기해줘도 모를거다
이런말이 있다
남대문 가본놈과 안 가본놈이 말싸움 하면 가보지 않은 놈이 승리한다고..
결국 대화라는 것도 직접 겪어본 사람들만이 서로 공감대가 형성되고 통하는 것이다. 그래서 "유유상종"이라는 말이 나온거다.
끼리끼리 어울린다는 말이 어찌보면 정말 맞는거고
그렇기 때문에 너희가 직업을 가지더라도
이후에 소개팅을 해서 어떠한경우로 여자를만나든 그 여자들은 분명 자기와 비슷한 수준의 사람을 만나고 싶어할 것이고,
그 수준의 지표는 아마 너의 직업과 학벌이 될 가능성이 99%일 것이다.
결국 대학이라는거는 그사람의 수준과 평생의 주변환경을 결정짓는 중요한 지표들 중 하나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