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10년 연속 1위… 하계 집중학기제·SW 기초 소양 의무 교육 등 학생 위한 프로그램 구축

2016.12.05

[NCSI]사립대학교 부문 1위 성균관대

성균관대학교는 지난해 '뉴 챌린지 프로젝트'를 선포하고 아시아 10위권, 세계 50위권 대학 진입을 목표로 정했다. 

세계 주요 대학이 되기 위한 노력이 열매를 맺고 있는 중이다. 

전임교원 1인당 학생 수는 17.9명, 전임교원 확보율은 118.6%로 주요 사립대 중 최상위 수준이다. 

외국인 교수 비율은 1996년 3.5%에서 2015년 7.4%로 증가했고, 국제어 강좌 비율은 42.3%로 주요 사립대 평균(30%)보다 높다. 

좋은 대학이 되기 위한 지표를 충족한 덕분에 성균관대는 영국 'THE' 2016 아시아대학평가에서 국내 종합 사립대 1위(전체 순위 12위)에 올랐다. 

취업률도 서울 시내 주요 대학 중 가장 높은 69.3%다. 

올해 신입생부터 의무적으로 SW 기초소양 교육을 받는 제도도 취업과 창업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학생 복지 수준도 전국 최고 수준이다. 지난해 교내 장학금 규모는 395억원. 학생 1인당 장학금이 335만원, 기숙사 수용률은 22.5%다.

재학생을 대상으로 평가한 국가고객만족도(NCSI)도 10년 연속 전체 사립대 중 1위다. 

성균관대 고객만족도는 전년과 동일한 77점으로 조사됐다. 

고객기대수준은 전년 대비 4점(5.0%), 고객인지품질은 전년 대비 2점(2.5%) 하락했으며, 고객인지가치는 전년 대비 11점(16.2%) 떨어졌다. 

성균관대는 교육 품질을 높이고 학생들이 편하게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예를 들어 1학기와 여름방학 동안 1년 과정 수업을 마칠 수 있는 '하계 집중학기제'를 이용하면 연구 프로젝트, 해외 연수, 자격증 공부 등을 할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 성균관대 학생들이 수업 내용에 대해 토론하는 모습. 

성균관대는 10년 연속 소비자 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성균관대 제공

올해도 2위를 차지한 경희대학교는 고객만족도가 전년 대비 1점(1.4%) 상승한 74점이었다. 경희대는 학생들이 스스로 연구할 수 있는 학업 환경을 만드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3위인 연세대학교 역시 고객만족도가 전년 대비 1점(1.4%) 상승했다. 백양로를 새로 단장하면서 교내 환경이 개선됐고, 학생들 창업과 진로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창의공간'을 신설, 실질적 혜택을 제공한 게 고객인지가치 향상에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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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6/12/04/201612040089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