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인텔 12세대에 맞춰 견적 짜봤는데 메인보드들이 참 비쌌음...

검색 좀 해보니까 므시 as가 문제있을뿐이지 물건은 잘 만들고, 꽤 저렴한 가격에 각종 구매 이벤트가 있다는 말을 듣고 사버림.

CPU: i7-12700k

보드: Z690 토마호크 DDR4 wifi

쿨러: 딥쿨 ak620

RAM: 삼성 ddr4 21300 32g (8x4)

SSD: Pm9a1 1tb

파워: 마이크로닉 850w 풀모듈러

글카: 750ti

스펙은 이렇고

워낙 많은 사람들이 이미 사용기를 적은거 같아서 그냥 기억에 남았던 부분 위주로 쓸거임.

1. 보드 자체가 튼실함

Cpu 소켓이 튼실

보드와 케이스 연결부분이 튼실

특히 여기 나사 박는 부분 뒤쪽이 마감 잘 되어있더라. 뒷면 보호코팅이 두툼해서 맘편히 조립함.

2. 방열판이 예쁨

사진 찍으려고 하나 뜯어봄. 깔쌈하고 단단하게 잘 뽑혔고 써멀패드 부분도 잘 들어가 있음.

다른 회사 보드도 이런진 모르겠는데 모서리에 스펀지 달아둔 것도 좋았음.

3. 다채로운 포트들

포트가 많음... 옵티컬 단자 있는 것도 좋았고, 의외로 오디오 단자 음질이 좋아. 검색해보니까 alc4080이라는 칩 썼던데 구체적인 정보는 거의 없더라

평소 노래 많이 들어서 DAC, 앰프 별도로 구비하고 선 주렁주렁 달아서 노래 들었는데 이 보드엔 직결해도 소리가 괜찮았음.

이외에도 cpu/ram/vga/boot 칸 나눠서 문제 있을시 led 점등되는 기능 맘에 들더라.

램 오버하는 도중 자꾸 빨간불이 들어와서 쫄리긴한데 고장나는것보단 낫지

램은 해외직구시킨게 아직 안 와서 일단 시금치 8기가 4개 박았는데 램 생산일자 다 다른거 감안하면 오버도 잘 먹는 편인듯.

적당히 cl16 3200 1.3v로 안정화시켜서 쓰고있음.

이제 사용한지 일주일 됐는데 아직까진 문제없이 잘 쓰고 있음. 제발 앞으로도 문제 없으면 좋겠다.

한 가지 아쉬운 건 MSI Center 프로그램. 이건 오류가 더 많은거 같아서 지워버렸음.

글고 드라이버 다운받았는데도 와이파이 안잡히면 동봉된 usb에 있는 wifi드라이버 설치하며 됨.

나는 드라이버 usb 넣어준 줄도 모르고 헛고생 좀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