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스스로가 컴맹인걸 아니까
남에게 폐를 끼치는걸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어 
그래서 말끝마다 죄송하지만~ 이라고 말은 하지만 정작 죄송한짓을 자꾸 반복해 

특히 자기가 눈으로 보고 있는걸 말로 설명하면
남들이 다 알아들을거라고 생각하는경향이 강한데 
말로는 설명하기 어려울테니 사진으로 보내달라니까 사진도 이상하게 보내더라 

그런데 사진을 보내자말자 바로 전화를 걸어. 
사진을 확인할 시간적, 정신적 여유를 절대 안줘 

그래놓고는 왜 전화를 안받냐고 그래;;

사진 확인할 시간과 원인을 파악하고 생각을 할 여유는 주고 말하라고 ㅡㅡ^

남이 자기 컴퓨터 손대면 마치 지가 쓰던걸 못쓰게 망가뜨리기라도 하는것처럼 생각해서 

전에는 잘 됐는데 니가 손대고나서 지금은 안되니까 책임져라 

이런 개소리를 아주 손쉽게 하더라 

얼마나 짜증이 나는지 내가 전화받을때 짜증내는 경우가 진짜 드문데 

그 어려운걸 해내더라고 

아 머리가 뜨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