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능이야 분명히 폭등했지.

동 라인대 이전 세대 글카랑 비교하면 '가성비'도 폭등했고.

근데 게임 사양 오른 건 생각 안 하나?

최신 게임 사양이 글카 성능 이상으로 '뻥스펙'이 돼 버렸는데.

3060ti도 fhd에서 울트라옵 60 방어 못 하는 게임 있음.

그리고 제 성능 뽑는다고 5600x 같은 차세대 씨피유 묶음 상품처럼 구매하는 놈도 많고.

이게 얼마나 웃긴 현상이냐면

불과 이삼년 전 까진 30만원 대 1060에 20만원 짜리 2600이나 3600 사놓고

최신 게임 옵션 한 두 개 타협하면 다 60 이상으로 게임이 됐음.

풀옵으로 돌릴 수 있는 게임도 많았고.

가성비가 좋다는 건 절대적인 가격을 빼고 말 할 수가 없는 거지.

예컨대 1060 시대에는 80~100만원 짜리 컴퓨터 하나 맞추면

게임 용으로 손색 없이 쓸 수 있었단 거임.

근데 이제는 3060ti+5600 조합에만 100만원 쓰고

나머지 추가로 맞춤.

하드웨어 제조사들이 쥬낸 현란한 세레머니로

신제품을 내놓으면 시장을 열광 시키지만

맨 정신으로 바라보면 이건 명백한 소비자 복리의 후퇴임.

그 뒷편엔 게임 제작사들과의 암묵적 공모 관계가 있는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