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보드랑 파워 교체 수리 맡겼고 내가 부품도 다 사다줬는데 조립비랑 진단비 + 인텔 정품쿨러 솔찌기 안바꿔도 되는데 바꿔야 된다면서 새거 정품쿨러로 교체하고 싸타선 4개 추가해서 7만원 받아먹음.

ㅅㅂ 그것까진 뭐 좋다 5만원까진 내가 생각했으니 그냥 2만원어치 서비스를 더 해줬다고 정신슨리 할수 있었음.

근데 수리하고 케이스 팬 안돌아간다고 좀 봐달라니까 아주 그냥 컴터 때려 부술거 같이 케이스 왔다리 갔다리 몇번 툭툭 치고 만지작 거리다가 이거는 뭐 케이스 연결된 선이 맛이 가서 안된다고 함.

팬 전원선 꺼내려면 또 케이스 다 뜯어내고 난리 부르스 해야된다고 그러데 글고 케이스 자체를 교체하는게 좋을거라고 그럼.

그런데 내가 집에와서 보니까 암만봐도 저거 케이스 팬 선이 뻔히 눈에 다 보이는데 저거 못끄집어낸다는게 개소리같았거든, 구글링해서 케이스팬 메인보드에 연결해도 된다는거 알고 집에서 케이스 팬 전원선 보드 뒤에서 앞으로 끄집어 내고 메인보드에 연결하니 바로 작동함.

알고보니 케이스 팬들이 전부 케이스 전면부에 달린 고장난 팬속조절 메인보드에 연결되어 있었고 수리기사는 그 맛탱이 간 메인보드로 가는 전원선에만 파워 어댑터 꼈다뻈다 무한반복 한거임.

이거 솔직히 일부러 그런거 맞지? 귀찮아서?

아니 눈까리 리신이 아닌 이상 그 케이스 전면부에 연결된 팬 전원선들만 빼서 메인보드 연결하면 되는데 그거는 보지도 않고 그 전면부로 가는 파워선만 만지작 거리다가 안된다고 말하는게 맞냐? 내가 돈을 7만원이나 줬는데? 내가 케이스 쿨러 교체 구글링 5분만에 알아낸 사실을 수리기사가 모를리 없잖아?

하.. 생각해보니 존나 빡치네..

100퍼 귀찮아서 그런거 맞는거 같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