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의 하루 이용객은 470만 명이예요.무임 승차자가 80만 명이고 이 무임 승차자의 83퍼센트가 틀딱이예요.대충 70만 명의 틀딱이 무료로 이용하는 거죠.

만일 틀딱들을 유료로 돌리면 절반이 떨어져 나간다고 하면 하루 이용객은 435만 명으로 떨어진다는 계산이네요.지하철로선 35만 명분의 수입이 더 생기게 되죠.

이용승객들이 줄었으니까 낮시간 배차 간격을 늘리고 유휴 인력을 정리하면 이익이 더 늘어날 거예요.

왜 이렇게 해야 하냐면 낮시간이 틀딱들이 집중되는 시간인데 그 시간에 차량이 빈 채로 운행되면 기름값 인건비만 나가니까 줄여야 하는 거예요.

65세 이상 인구가 급증한 상황에서 지하철을 탈 수 있는 틀딱이라는 건 대충 정해져 있어요.너무 늙으면 지하철을 못 타요.아주 늙은 틀딱들 비중이 높지 않은 걸 잘 알 거예요.

결국 틀딱 인구 비율은 늘어나고,지하철 인구는 지속적으로 감소할 건데,그럼 지하철 비효율은 늘어나게 되죠.

틀딱들에게 지하철 요금 혜택을 주는 건 일종의 실비보조라는 개념이 돼요.그런데 실비보조를 하는 게 아니라면 일반 복지로 바뀌어야 하니까 지하철 근처가 아닌 모든 틀딱들에게 같은 지원을 해 줘야 하죠.지하철을 타든 타지 않든 지원을 해줘야 한다는 말이 되겠네요.사회적 부담은 더 늘어나죠.

틀딱들에게 돈을 줬는데 그 돈이 아까워 지하철을 타지 않는다는 가정도 별로 그럴듯하지 않아요.

결국 틀딱들을 줄이려는 노력은 너님들이 별로 이용하지 않는 주간시간대의 틀딱 인원을 줄이는 것에 불과하고,그것도 차량 대수를 줄이면 한 차량에 타는 틀딱 숫자는 별로 줄어들지 않을지 몰라요.틀딱들만 괴롭히고 너님들은 몇 분 늘어진 배차간격과,역시 똑같이 많은 틀딱들에게 자리를 양보해야 하는 상황이 된다는 거죠.

낮에 지하철을 타 보면 20대는 아주 드물어요.다 40~50대 아줌마들과 틀딱들이죠.그것 자체가 사회가 늙었다는 뜻이라서 슬프죠.

틀딱 무임승차의 문제는 말과는 달리 걍 지하철공사에서 얼마나 더 보조금 지원을 받을까 하는 문제일뿐 너님이 틀딱들에게 시달리는 문제와는 상당히 다르다는 걸 알아야 해요.

버릇 나쁜 급식충의 망상일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