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건축을 전공하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지난 1월 초에 자취방 이사를 진행했습니다. 살림살이를 집 앞에 쌓아두고 친구들과 차로 직접 옮겼는데

짐을 옮기는 사이에 누군가 컴퓨터 본체를 가져가는 절도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그 컴퓨터는 2016년 3월에 150만원에 구매한 제품으로,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제 모든 프로젝트 파일이 들어 있습니다.

다행히도 최근에 범인이 잡혔고 합의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현재 하드는 포맷을 했고, 범인의 진술에 통하면 느린 포맷을 했다고 합니다.

로우포맷의 경우 복구확률이 현저히 줄지만 그래도 업체에 일단 맡겨 볼 생각입니다.

일단 현재 범인이 합의를 요구하는 상황이라 저는 파일 복구가 가능한 경우와 불가능한 경우, 합의금을 다르게 산정할 생각이지만 정확히 어느 정도로 합의금을 불러야 하는 것인지 감이 안 오는 대학생이라 질문을 드립니다.

이런 사건이 처음이기도 하고, 막 경찰이랑 형사님이랑 통화해본 적도 처음이네요.

합의금을 어느 정도로 산정해야 정확할지, 비슷한 경험이 있으시거나 잘 아시는 선배님들의 도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