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음악을 다 넷상에서 듣기 때문에 추세가 많이 바뀌었잖아요?

그런데 몇 년 사이에 레코드판이 좀 팔리고 그걸 돌리기 위한 턴테이블이 속속 발매가 되고 있다고 해요.이상한 현상이죠.cd와 테이프는 죽어가는데 구닥다리 레코드가 수명을 이어가고 있는 거예요.

음향기기는 턴테이블-포노앰프-프리앰프-파워앰프-스피커로 이어지죠.

이 모든 기기를 따로 연결할 수도 있고 겸하는 기기를 연결하기도 해요.그러니까 복잡해 지는 거죠.

겸하는 기기는 어정쩡하다,겸하지 않으면 지나치게 번거롭고 비용이 든다.어떤 걸 서로 겸하게 상품을 만들어야 하는지 고민된다.

뭐 이런 경쟁관계를 보는 게 재미있어요.

중국이 세계의 공장 역을 하면서 실력을 쌓다 보니까 이런 제품도 나오는군요.

cd플레이어와 dac을 겸하는 제품인데 동영상을 보니 완성도가 제법인 듯해요.작동 버튼에 키보드 스위치를 끼운 게 흥미롭네요.

틈새시장이긴 하지만 저렇게 쓸만한 제품을 만들다 보면 중국 제품에 대한 이미지도 달라지겠죠.

긴장을 좀 해야 할 거예요.우리는 이미 저런 걸 만들어 팔 능력을 상실한 셈이라고 볼 수도 있는 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