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컴은 13900k 8800 cl36 넣은 극오버클럭 인텔 컴퓨터랑 783d 컴 둘다 있음.

성능상으로는 783d를 13900k가 대부분 이김.

근데 본체값만 인텔이 800만원 넘음.(그나마 디자인 신경 안 쓰고 성능충으로서 싸게 맞춘 편)

이게 왜 이런 일이 벌어지냐면 일단 램오버 잘되는 메인보드를 비싼 돈 주고 사야 되고 용접 의뢰해서 만든 램 방열판(히트파이프 달린 커다란 램 방열판들 죄다 단종되서 국내에서도 못 구하고 직구로도 구하기 힘듬. 중고값은 그냥 미침.)+비싼 고rpm 고풍량 팬으로 공랭 램 오버하든가 아니면 커수에다가 다이렉트 워터블럭+다이렉트 램 방열판 조합으로 가야 안정적인데.

부품들이 하나같이 비쌈.

일단 커수로 극 끝판왕 램오버하기 마음 먹었으면 다이렉트 워터블럭+다이렉트 램 방열판만 20만원 정도임.

거기다가 내장 라디할거면 램오버용으로 3열이나 4열 라디에이터를 따로 해줘야됨. 다른 부품들 식힌다고 수온 올라가면 안되니까.

본인이 cpu 오버도 꽤 하겠다? 그러면 외장 라디 모라 몇십만원으로 가면 됨.

적당히 오버하면 돈 별로 안 드는데 끝판왕 성능을 가진 부품들이 죄다 비싸서 발목을 잡음.

  메인보드 평범하게 국내 as 되는 z790 apex 가면 100만원쯤.

  i9 13, 14th k cpu 지금은 15세대 나와서 가격 많이 낮아졌지만 예전에 조금 과장하자면 새거로 90만원쯤 된다고 해도 됨.

거기다가 게이밍의 끝을 보겠다고 4090(300만원) 넣고 통풍 잘되고 커수 파츠 둘 공간도 있는 케이스 (몇십만원) 사고 전기먹는 하마인 인텔 pc와 4090 전력량 생각하서 용량 큰 파워 달고 등등 끝판왕 극오버 pc 만들다 보면 가격이 저리 되있음.

거기다가 램도 하이닉스 a다이나 하이닉스 24G m다이로 사거나 xmp 램으로 사면 돈 꽤나 듬.

일단 극오버에 필요한 최고의 쿨링 파츠들도 가격이 다 한 가격해서 돈이 많이 듬.

그런 의미로 나는 14세대 오버클럭을 마지막으로 앞으로는 3d 제품 딸깍만 갈 듯함.

그냥 오버클럭 좋아해서 취미로 해왔는데 요즘 하이엔드 주변기기 에까지 손을 대면서 지갑씨가 나를 욕하기 시작했음.

아직 창창한 대학생의 나이이고 잠깐 두 달 일해서 모은 돈으로 그동안 취미 생활했는데 슬슬 한계가 오는듯.

글쓰다보니 졸려져서 자러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