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 나님은 알지 못 해요.

이 아이맥이 세상에 나왔던 컴퓨터 가운데 가장 아름답고 임팩트가 있었던 걸로 보여요.아이맥이 나옴으로써 애플은 승승장구하는 회사로 변한 거야요.그 전에는 골골골 죽어가고 있었거든.

애플컴퓨터의 상징은 한 입 베어먹은 사과.그 사과처럼 편하고 친근한 환경을 만드는 것을 모토로 내세웠죠.

저 로고는 때로 기능과 장식을 더하기도 했어요.

때론 불빛을 내서 장식을 하고,알루미늄 재질의 모니터를 만들 때는 전파가 통하게 하는 창구가 되기도 했죠.디자인 회사 사무실에는 그들의 모니터가 놓이면,그 뛰어난 디자인 덕에 사무실은 정돈되고 장식된 아름다운 공간이 되기도 했어요.디자이너들의 꿈이 된 거지.

세상 모든 물건이 저 디자인을 베끼려고 했어요.심지어는 청소기도 저 반투명한 디자인과 색감을 흉내내기도 했죠.

'다르게 생각하라'라고 모토를 내세우고 실제로 남다른 물건을 만들어냈어요.그게 지금의 애플 신화가 되게 한 원동력이예요.

삼성이 죽어라고 노력을 해도 저런 이미지와 성과를 내지는 못 해요.심지어 마소도 저 경지에 이르진 못 했어요.

그 전설이 언제까지 수명을 이어갈지는 나님은 알지 못 해요.그러나 분명한 건 산업에서 예술가 같은 감수성을 무기로 삼았던 기업이 존재했다는 것이고,그 감수성으로 세계의 무수한 소비자를 유혹한 기업이 실제로 있었다는 걸 거예요.

질투하고 푸념하는 닝겐은 차고 넘치지만,아름답고 편리한 걸 창안해 내는 닝겐은 드물어요.

만날 남의 것이나 베끼고 훔쳐 올 궁리나 하고 있는 찌질하고 평범한 닝겐으로 살다가 죽을뿐이지.

서울대 법대에서 법을 연구하고 가르쳤다는 닝겐이 찌질하게 상장이나 위조하는 잡범 행위로 재판을 받고 있고,그것도 승복하지 않으려고 운명을 운운하는 찌질하고 조잡한 나라에서 그런 상상력이 나올 수 있나요?

그러니 만날 자학이나 하고 질투심에 사로잡혀 남의 성과를 깎아내리고,공짜로 훔쳐다 쓸 궁리나 하고 있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