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호텔 방값이 올라서 관광객 분노가 폭발했다고 해.

뉴스를 보다 보면 참 어거지 기사도 다 있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거든.제목 때문에 무슨 내용인가 하고 봤더니 호텔 방값이 너무 올랐다는 거야.

수요공급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니까 관광객이 몰려들면 가격은 오르게 되고 시일이 지나서 낡은 호텔이 새 리모델링을 해도 값은 오를 수 있지.

오른 정도도 해외에서 화제가 될만큼 십 여 배로 오른 것도 아니야.

엔화 환율이 올라서(가치 하락) 관광객이 몰려들면 가격은 올라가.명동에서 김밥을 먹으면 변두리 김밥천국에서 먹는 값보다 비쌀 수 있어.외국인들이 분노할 수 있지.그러니까 저런 제목에 저런 내용이라도 괜찮을지 몰라.한국인 입장에서 기사를 써야 하는 거니까.

하지만 기사가 '왜'가 없거나 빈약하면 좋은 기사는 아니겠지.그 기사에 없는 왜를 시청자가 찾아 해석해야 한다면 기자라는 닝겐의 가치가 무엇일까.

방송사에서 유튜브로 거둬들이는 수익이 막대해 졌다고 하잖아?

그러니까 방송사 신문사 등도 낚시성 제목을 과장되게 붙이는 게 당연시돼 버렸어.과거처럼 언론사가 중심을 잡고 이정표 역할을 하지 못 하게 됐다는 거야.

그런 분위기라서 김어준에 관한 나무위키 글을 보면 그 닝겐을 언론인이라고 해.깜짝 놀랐어.

어준이는 언론인이 아니야.걍 페로디 사이트 운영자였을 뿐.지금은 어그로 사이트 운영자이고.

사이비언론인은 사이비,즉 진짜같은 가짜일 뿐 진짜가 아니야.언론인이 아닌 거지.사이비 의사를 의사라고 부르지 않고,사이비 교수를 교수라고 하지 않는 것과 같아.

병을 고쳐야 의사이고,가치있는 학문적 성취를 해야 교수인 거지.

환자를 악화시키고,학문적으로 믿어선 안 되는 내용만 지껄여대면 그건 사이비인 거야.

사이비와 진짜를 구별 못 하는 막장의 시대가 된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