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감성형

본인이 같은성능에 훨씬 싼 부품 있는데 지가 살때는 이쁘다고 좋다고 비싸게주고사고 팔때 그가격 그대로 팔거나, "나의 PC는 너무 예술적이야" ㅇㅈㄹ 하면서 예술점수 가격 추가로 받는 진짜 초악질들

보통은 이런식임
12600K
4070TI ROG STRIX, VULKAN 이딴거 박아놓고

메인보드 Z790 AORUS MASTER
램 G SKILL TRIDENT 16gb
파워 시소닉 FO커S PLATINUM 750W

판 매 가 격 : 350만원. 

그냥 12600k + 4070ti + 16gb램 해놓으면 그가격에 절대 안팔릴걸 아니까 뭔가 설명을 주절주절 써놓는데 되게 웃김

자기가 빌드한 시스템에 대해서 자부심이 되게 강함

근데 그렇게 좋으면 그냥 평생 갖고 있으면 될거같음.

2. 폭탄 던지기형

특히 그래픽카드 2000번대 던지는애들중 특히많음. 2000번대면 한 6~ 7 년쓴거고 얘네들은 현역시절에도 읒증이슈있었는데 진짜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같은 존재임 

얘네들이 그나마 내세우는건 "깡성능" 인데 2080TI 같은거 가져와서 하나같이 "당시 최상급 모델" 이라던지 "3070보다 성능 좋습니다", "4060보다 성능 좋습니다" 이러고있음

그래픽카드, 파워, 수냉쿨러 등 명확히 수명 한계가 정해져있는 부품들을 감가없이 판매하려는것이 이들의 특징이자 기본 마인드셋.


3. 호구형

+

어디서 받아온지도 모르겠는 종이로된 견적서 사진 물품설명에 첨부해뒀음. 읽어보면 당시 가격에 20%정도 뻠핑되있는가격으로 견적 쳐 받아옴 ㅋㅋ (견적서 인쇄된게 아니라 필기구로 휘갈겨놨으면 100%임)  

나는 이 가격에 이렇게 비싸게 샀는데~~ 내가 좀 쓰기도 했으니까! 선심써서! 20% 깎아서 올린다 ㅋㅋ 이렇게 올리는 유형임

그러니까 막상 비교해보면 신품가격으로 중고품을 파는꼴이됨 ㅋㅋ

근데 호구형들은 한편으로는 쪼금 불쌍하기도함... 쩝

공통점

이상하게 하나같이 다 병신같은 컴퓨터뿐이지만 나름 채팅이랑 마음같은게 꽤 눌려져있고 판매도 됨.

이게 특정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중고 컴퓨터 시장 가격 형성 자체가 불합리한거같음.

컴붕이가 보면 되게 어이없는 물건인데도 꽤 팔림.

누군가 문제없이 쓰던(인증된) 완전한 시스템을 가져온다는게 컴퓨터를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나름 메리트로 다가올까? 싶기도하지만 이건아니다고 생각듬

컴퓨터 부품 어려운거 하나 없지만 일반인기준 관심 자체를 가질일이 없는게 진입장벽인거같음

컴퓨터 한번 맞추면 5년은 거뜬하니 굳이 알아야하나 그런 마인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