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적인 부모라면

너가 공부를 좋아하고 재능도 있어서

문과를 가서 3대고시를 합격하거나

이과를 가서 의치한약 중 하나를 가거나 하는게 아니라면

어차피 돈버는거 거기서 거기니까 

너가 좋아하는 일을 하라고 지원해주지만

흙수저집안의 부모는 자식을 투자중인 재산중 하나로 봄

그래서 자식이 공부해서

문과가서 3대고시를 합격하거나

이과를 가서 의치한약 중 하나를 가서

부모 노후 책임졌으면 하는 마음 외에는 다른거 없이 자식을 키움

막상 억지로 시킨다고 그게 가능한거냐

본인이 필요성을 느끼고 재미를 느껴야 상위 0.1% 안에는 드는건데

대부분 불가능하지

그래서 흙수저 집안 자식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일이 뭔지도 모른채

어중간한 공부로 집안도 넉넉치 못해

집앞에 있는 국립대 정도 들어가서

졸업해서 나오면 좋아하지도 않는 일을 하며

벌이는 어차피 거기서 거기

벌이가 평균이라도 물려받을거 하나없는 흙수저 집안 자식은

부모 부양하랴 자식 키우랴 평생 좋아하지도 않는 일을 하며

돈에 허덕이며 살고 사는게 괴로움

나는 비록 지금은 실패했지만 내 자식새끼가 성공해서 의사나 판검사가 되어

내 노후는 책임져줄 달콤한 상상을 하며

재능도 없고 공부 말고 다른걸 하고 싶다는 자식새끼 다그쳐가며

투자중인 재산 새끼가!! 내가 들인돈이 얼만데!! 너는 나중에 커서

연봉 2억씩 받으며 부모 부양해야 하는데

무조건 공부해라!!

무한반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