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왕,주신 타이틀 가진 조상이 몇있는 외가 + 평균미만의 주량을 가진 친가 = 나

데스매치 떠서 진적없음. 처음 그걸 알게된게 숙노할때 술 안좋아해서 주는거 두어잔 먹는 시늉만 하고 말았었는데

막 지랄하면서 진지하게 쳐먹으라길래 빡돌아서 알았어요 시발하고 병째로 나발붐

그러니까 또 시발 못배워쳐먹었다고 지랄. 아니 씨발 중졸새끼가 지잡대졸더러 못배워쳐먹었다고 지랄하는것도 우습고 하여튼간에

주는대로 원샷함. 그러다가 살짝 취기오를때 김씨 종특인

많이 마시면 늘어, 이제 그만 마실래?

ㅋ? 쫄?

웜메? 시방 이 잡거시. 나 별교의 지게미헌티 씨붱거리는 말뽄새 보쇼잉?

아니 시발 서울사람이라메요?

하하 영화에서 보고 따라하는거야. 어쩄든간에 한번 해보자는거지?

아마 저녁 9시였을거임. 새벽 2시3분 되었을때 시계를 봤는데 이미 김씨는 엎드러져 코곰

남은 맥주 마저 들이키고는 카운터에다가 계산은 쟤한테 받으세요 하고 떠났지

이후로도 아주 가끔 술자리에서 끝장을 본 경우가 있었음

단 한번도 필름이 끊겨본적이 없음

이악물고 멀쩡한척 정신을 부여잡고 있기는 했지만 어쨌든 조금의 실수도 한 적이 없을 정도로

술자리에서 긴장 놓쳐본적이 없음

주량 자랑하냐? 왜 쓴거냐? 싶겠지만 본론으로 대답하자면

문제는 이틀후라는거다...

다음날까진 인사불성, 비몽사몽으로 어떻게든 일어나지더라

당연히 운전은 못하니 택시타고 오가는데 이틀째에 드러누우면 일어나질못함

아니 그냥 반송장임

즉 퇴근하고 뻗어서 눈뜨면 보통 이삼일 지나있음

제일 오래잔게 4일?

일단 깨어도 문제임. 그러고도 며칠은 일절 식사를 못함. 물도 못마시고 그냥 암것도 입에 대지를 못함

음식냄새만 맡아도 토할거같고 억지로 물만 한두모금 마시는데 것도 진짜 억지로]

마지막이 한 5년전인데 그날도 소맥만 혼자 소주 9병에 맥주 13병에다가

양주 2병 그리고 돌아오는길에 또 소주 3병사서 편의점 앞에서 초코송이랑 원샷하고 돌아왔는데

역시 다음날은 출퇴근했고 그리고 눈떠보니 응급실

그 이후론 이제 절대안함. 한달에 맥주한캔 이상 마신적없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