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버스타고있던중이었고 신호걸려서 멈추고있는동안 갑자기 버스에서 굉음 존나크게나는거임. 사람들 다 깜짝놀라서 순간 웅성웅성거리고 기사는 당황해서 일단 호다닥 시동 끄고키고있었음. 그와중 어떤놈이 다들리는목소리로 '이러다 터지는거아니야?' 이러면서 안그래도 씹창난 분위기에 한술 더뜸 ㅋㅋㅋㅋㅋ 근데이게 유튜브에서 급발진 사고 뉴스 적지 않게 본지라 이 굉음은 엔진 rpm 치솟는 소리임에 분명했음. 사례보니까 징조증상이라더라. 어쨋든 그렇게 몇정거장안가 꽉차있던 버스승객 반은 우르르 내렸음. 나도같이 탈출하고싶었지만 강의 지각찍히는건 더싫어서 일단 뻐텼음. 그렇게 잘가는가싶더니 한 15분후쯤에 또 신호기다리는도중에 굉음이 다시한번나는거임. 안그래도 시내쪽일뿐더러 출근시간이라 건물하고 차 빽빽한데 여기서 급발진사고일어나면 대참사각 씨게잡히는거임;; 이러다 급발진사고로 사망자명단에 박제되는거아닌가 하면서 슬슬 개쫄리는거임. 그래도 얼마안가 목적지엔 도착해서 후딱내림. 아직까지 뭐 별다른 사고소식 안들리는거보니 일단 오늘 운행은 잘만한듯. 운행 끝내고 점검 무조건 했겠지? 어쨋거나 신기하고 무서운경험한번했다. 그리고 긴장풀려서그런지 오늘 강의수업 졸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