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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에 컴퓨터 칩 심은 원숭이, 생각만으로 비디오 게임

https://youtu.be/feie00oQyok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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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속 생각만으로 각종 전자기기를 다룰 수 있도록 뇌 이식용 칩을 개발 중인 '뉴럴링크'가 원숭이가 생각만으로 게임을 하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뉴럴링크 공동 설립자인 일론 머스크는 하반신이 마비된 환자가 다시 걸을 수 있도록 할 제품을 만들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이여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9살짜리 원숭이가 비디오 게임 화면 앞에서 조이스틱을 손으로 만지며 공을 사각형 모양 쪽으로 움직이게 만듭니다.



공이 사각형에 닿을 때마다 빨대에서 나오는 바나나 스무디를 먹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조이스틱은 플러그가 뽑혀있는 상태입니다.



또 다른 게임에서는 조이스틱이 아예 없이 쳐다보는 것만으로 게임을 합니다.



두 실험 모두 실제로는 원숭이 뇌에 꽂힌 칩을 통해 작동하는 것입니다.



[뉴럴링크 /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 원숭이는 집중하고 있고요, 전적으로 자신의 의지로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마법이 아닙니다. 뉴럴링크가 작동하는 이유는 뇌에서 나오는 전기 신호를 기록하고 이를 해독하기 때문입니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2016년 공동 설립한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는 원숭이가 게임을 하는 동안 뇌에 심은 컴퓨터 칩을 통해 뇌 신경에서 전해지는 각종 정보를 토대로 뇌 작용과 손의 움직임을 연동시켰습니다.



이를 토대로 원숭이가 조이스틱을 움직이지 않더라도 뇌에서 발생하는 신경 정보만으로 게임 속 막대가 움직이도록 하는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원숭이가 뇌 칩을 이용해 텔레파시로 비디오 게임을 하고 있다"고 소개한 일론 머스크는 이번 실험을 토대로 인간 두뇌에 이식할 칩을 개발하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습니다.



[일론 머스크 / 뉴럴링크 공동 설립자(지난해 8월) : 이 칩으로 인해 여러분은 여러 가지 일을 할 수 있습니다. 마치 여러분의 휴대전화가 뇌에 들어간 것 같은 느낌일 겁니다. 칩을 뇌에 설치하는 건 한 시간 내로 가능합니다. 아침에 병원에 가서 오후에 퇴원할 수 있습니다.]



뉴럴링크는 인간의 뇌에 컴퓨터 칩을 이식해 알츠하이머와 치매, 척수 손상 등을 치료하고 궁극적으로는 인류를 인공지능과 결합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머스크는 "뉴럴링크의 첫 번째 제품은 신체 마비 장애인이 엄지손가락을 사용하는 사람보다 더 빨리 스마트폰을 이용할 수 있게 해줄 것"이고 "그다음 제품은 하반신 마비 환자들이 다시 걸을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자신의 트위터에 적었습니다.



* 뇌와 컴퓨터가 연동되어 정보를 주고 받는 매트릭스 기술이 완성되었다. 아이언맨의 모델 혹은 현실판 아이언맨으로 불리는 일론 머스크가 지난 2월 예고했던 원숭이의 뇌에 칩을 이식하여 생각만으로 비디오 게임을 하는 모습을 공개하겠다는 자신의 약속을 지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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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에 이어 인간과 유전적 구조가 가장 유사하다고 알려진 원숭이를 대상으로 한 실험이 끝났으니, 이제는 인간의 뇌에 칩을 박는 임상실험의 실험의 단계로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처음에는 치매환자나 척수 손상을 입은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실험이 진행되다가 점차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실험의 대상이 확대될 것으로 보이는데, 1시간이면 가능하다는 뇌에 칩을 박는 수술을 받고나면, 마치 휴대전화가 뇌에 들어간 것 같은 느낌을 갖게 될 것이라고 하니, 새로운 기술에 열광하는 젊은이들 가운데 자발적으로 뇌에 칩을 박겠다는 사람들이 줄을 설 것으로 보인다.



뇌에 칩을 심어 컴퓨터와 정보를 주고받는 기술은 이식자의 입장에선 생각만으로 컴퓨터와 휴대폰을 움직이고, 또 이와 연동된 사물을 움직일 수 있는 꿈의 기술이지만, 이런 매커니즘을 반대로 작동하기만 하면 언제든지 뇌에 칩을 이식받은 인간을 컴퓨터를 통해 로봇처럼 움직이게 만들 수 있는 궁극적인 마인드컨트롤의 기술로도 사용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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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13장에서는 7년 대환난이 시작되면 적그리스도가 노예의 표식이라는 뜻을 가진 짐승의 표(카라그마)를 오른손이나 이마에 받게 할 것이라 경고하고 있는데(계 13:16), 일론머스크가 개발한 뇌에 박아넣는 칩이 인간의 행동을 관장하는 전두엽이 위치한 이마에 받는 표(카라그마)로 활용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여하튼 지금이 바로 인간과 동물, 인간과 기계, 인간과 컴퓨터가 융합된 21세기판 네피림인 신(변종)인류의 탄생을 지켜보고 있는 노아의 시대인 것이다.

[출처] "궁극적인 목표는 인간의 뇌를 AI에 연결하는 것이다." - 일론 머스크|작성자 예레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