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개발자라 하면

일단 게임을 미친듯이 좋아하는 사람들이 결국 자기가 상상하던 게임을 만들겠다 생각해서

게임업계에 담그게 되는걸로 시작하는게 보통임

근데 게임 개발하다보면 결국 게임내 특성을 파악해버리고 

어떤 게임을 하면 이 게임은 어떻게 만들어지고 구성 됐는지 파헤쳐보려 하지 않고도 숨쉬듯 알아버린다는거임

즉 게임내 모든 행동과 결과 난이도조절을 위한 미세한 AI인공지능들의 멍청함 등등 모든것들을 알아버려서

더 이상 게임에 흥미를 갖지 못하게 됨. 역할놀이에 충실하게 역할을 수행하는것으로밖에 못 느낌

예를 들어보자면 좀비나 괴물이 주인공(플레이어)를 뒤쫓아오고 있다고 가정

플레이어는 미친듯이 뒤돌아 도망치게 되는데 이 때 플레이어 시선에서 벗어난 괴물 좀비들은 이동속도가 플레이어의 이동속도와 똑같게 만들어짐

즉 플레이어가 뒤돌아서 도망치면 어느정도 발소리가 들리는 거리만 유지할뿐 절대로 플레이어를 헤코지하지 못하고 따라잡지도 못함

(플레이어 자학을 위해 멈춰있다거나 그러지 않는 이상)

즉 이런 게임내 사소한 시스템 하나하나를 깨닫게 되서 더 이상 게임에 흥미를 못느끼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