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적으로 무리맞음

동물관련과전공했고 대학원까지 마친입장에서 보는거임

매년 신입생들 이런거 좋아한다고 하고싶어하는애들 있는데, 될리가 있나

대부분 현실에 좌절하고 그냥 남들 하는 돼지, 소, 닭 이런거 할수밖에 없음

가끔 별종나와서 진짜 극히 드문 대학원 연구실이라도 가겠다고 하는애들은 나오는데

이런데는 보통 연구비나 학비지원도 잘안되는경우가 존나 허다해서 (국립은 몰라도 사립 대학원학비 장난아님)

보통 아직은 경제권 쥐고있는 부모들이 당연히 반대

부모님들 마인드는 이해가는게 애초에 경제동물쪽으로 배워야 그나마 찾는 기업도 많아서 먹고사는데 특수동물쪽은 진짜 돈안되거든, 수의사도 같은 이유로 특수동물쪽 존나 마이너함

야생동물쪽도 별반다른건 없는게, 물론 타국가에 비하면 빈약하지만, 그나마 활성화된건 조류/포유류쪽 연구

당연히 퍙자체만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연구실은 너무 적고, 있더라도 국내종 연구거나, 그냥 겸사겸사 야생동물자체 조사하면서 파충류도 곁다리로 하는데임

생태연구 기업이나 기관도 실제로 양서파충류자체를 중점으로 전공했다기보다는 다른동물쪽 전공했다가 나중에 들어와서 곁다리로 하게 되는경우도 잦음

이런상황에서 외래종 경제동물로서 연구? 없지 ㅋㅋㅋㅋ 연구도 결국 지원이 되어야하는데, 그거로 연구 지원이 되겠냐

애초에 상당수 대학원 연구실들이 돈걱정없이 연구할수있는데는 극히드물고, 결국은 돈찾아다닐수밖에 없는 구조, 대학교수들도 학생들 하고싶은 분야밀어주고 싶어도

돈을 못벌어오면 연구실 유지도 힘드니까 어거지로 유행따라갈수밖에 없고

물론 한국도 좋은 연구자분들이 있긴하다. 그 양산꼬리체도룡뇽 신종으로 등록해서 보호받을수있도록한 연구팀도 있었고

해외도 솔직히 한국보다야는 낫겠지만 당연히 해외도 포유류/조류쪽 야생동물연구랑 가축 연구가 더 활성화된거지, 퍙같은 개씹마이너가 활성화된건 또 아님

그나마 과거에는 포유류 기준으로 진행되었던 지능관련 연구가 요새는 특수동물쪽에 맞춘 방향으로 다시 연구가 되고 있다는 정도

찾아보면 논문이 없는건 아닌데, 그런거 보통 돈만내면 대부분 ok되는 약탈적학술지 논문이런거라 신뢰성이 좀 떨어지고 (물론 방구석 알공장 좆문가보단 나음)

결국 현실적으로 이런 경향이 달라지려면 시장자체가 계속 커져서 연구비를 지원가능한 대학이나 연구기업같은데가 떡밥무는거 말고는 방법이 없는데

규제를 한줄이라도 더 추가하려는 국가에서 인프라가 좋아질리가 ㅋㅋ

걍 계속 현시창이지

이렇게 썼는데 걍 그쪽분야전체가 매번 좁은문이고 인프라 별로인건 여전하다. 뭐 어쩌겠어 당연히 보존보다는 개발이 우선인 나라에서 생태학자들은 파워가 약할수밖에

당장 생태계 파괴존나하는 길고양이를 나라세금들여 살리고 중성화수술(효과없음)하는 나라가 한국이거늘ㅋㅋㅋㅋㅋ

천연기념물이라고 그렇게 강조하는 남생이도 매번 서식지 보존은 커녕 공사할때 제대로 체크안하고 밀어버리는 바람에

나라가 앞장서서 지켜야할 남생이를 남생이 관련 시민단체 봉사자들이 달려들어서 구조해내고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정상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