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체감하는 세간의 리겜에 대한 인식 + 유저들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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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체감하는 세간의 리겜에 대한 인식 + 유저들에 대해..앱에서 작성

갤러리

2022.06.29 00:30:16

조회 376 추천 4 댓글 19

21b2c332e4c033eb3cef84e74687766a655603e50e98861d3bb4cf7d01f501bbe36ba52849d590cb82ec

예전엔 문방구 앞 미니이지투부터 시작해서

오락실에 있던 펌프 이지투, 컴으로 즐기는 오투잼, 알투비트 등등..

세간 내에서의 리겜에 대한 접근성은 제법 괜찮은 편에 속했고, 유저층도 제일 다양하던 시절이 있었다

나도 그때 유입된 세대다

집에서 피아노 학원 돈 없다고 안보내줘서 집 컴으로 오투잼 광고 보고 시작한게 계기임

아무튼.. 내 기억엔 내가 대충 스물둘 정도까진

신기해서 10분 이상 구경하는 사람들부터 한판씩 해보는 사람들까지 다양한 갤러리들이 있었다

딱 저때가 세간 내에서 리겜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이 그닥 없었던 시기 + 막 생겨나던 시기임

내가 겜하던 오락실이 주로 영화관, 대학가 내의 오락실이라 체감하기 쉬웠음

이 정공겜에 그나마 긍정적인 반응이 좀 남아있던 이유는

나이불문 남녀노소 즐겨왔던 리겜의 낭만의 시대를 겪어온 세대가 남아있었기 때문임

그리고 얼마 안있어 세대교체가 되는데,

이 글에서 가~장 중요한 요즘상황은..

왜 있어야 하는지 모르겠는.. 겜이랑 좆도 안어울리는 여자 캐릭터 + 좆같이 뿜빰대기만하는 전자음악으로 뒤덮힌

맨 정신으로 보면 절대 평범하지 않은 거대한 장벽이 리겜의 접근성을 심화 시키고 있다

그런 좆같은 겜 나는 왜 계속 하냐고? 겜 방식은 달라진게 없고 재미도 있고 하니까..

누가 겜이 시대를 걸쳐서 이리될 줄 알았나..

암튼.. 그래선지 요즘 세대는 사실상

리겜을 멀쩡하게 만나볼 기회가 단 하나도 없다.

애초에 마지막 기회가 나 고1때 유행하던 탭소닉 정도였는듯

이걸 좀 돌려까보면 ..

유입들은 저 장벽을 꾸득꾸득 뜯어서 들어오는 애들임

특히 유입이 급식이면.....

이미지 한번 곱창나면 바로 왕따되고 개좆박는 학창시절 + 대혐오의 시대에

리겜을 한다?...

반구석에서 뭐라 뭐라 중얼대며 스마트폰이나 두들기는 집단의 구성원일 가능성이 높다는거다

유독 내가 오락실에서 겪은 불쾌한 경험 중

애새끼들 비중이 높았던건 지극히 정상이었다는거

이건 걍 둘째치고..

결론부터 말하면 요즘 세대는 오락실 리겜에 무관심을 넘어선 어느정도의 혐오 감정을 갖고있다

오락실 리겜.. 걍 1초 둘러보고 휙 돌아서버린다

아직도 흥미를 갖고 들어오는 사람들은 주로 20후~30대, 애엄마 아빠들뿐

각 세대가 겪은 경험의 차이가 이런 결과를 낳는것이다

여기 인하대 근처 오락실이 예전에 리뉴얼하면서 리겜존을 비좁은곳에 싹 격리해버린 이유도..

인싸 장사에 딱히 좋을게 없기 때문이다.. (그나마 유일한 1세대 인싸 리겜 펌프는 밖에 있음)

이 격리공간에 대해 얼핏 흘려 들은거만 4번은 된다..

'여기 이상한 게임 있다', '이게 뭐야 가자 오빠', '어우 이런거 하면 안돼 ㅋㅋ'

뭐 어떤 애들은 거북목 따라하면서 나가기도 하고 그럼 쩝

나이먹고 마이너한 취미에 대한 그런 취급에 무뎌질만큼 무뎌진지 오래긴 한데;

예전엔 좀 부정했지만

이젠 .. 리겜에 대한 인식은 정공겜이 1000000% 확실한거 같음..

갤주제랑 안맞으니 10분뒤 삭제

고정닉 1

원본 첨부파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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