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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흑갤러고정닉
북한군 문서양식 특징 알아보기
한국군에서 군 내부에서 사용하는 문서하면 보통 이런 양식을 생각하게 됨.이 문서 같은 경우에는 엄밀히 말하면 양식을 완벽히 준수하는 것은 아니고, 붙임문서 겸 결재문 겸 기안/보고문이 스까져있는 형태가 되겠음. 물론 실제 집행성이 있는건 아니고 유머 목적이니 구현도만 따지면 매우 높은 퀄리티를 가졌음.많은 사람들은 북한군의 문서하면 어떤 형식일까? 궁금할텐데 북한군의 문서는 한국군이 추구하는 행정간소화가 완벽하게 실현된 형태임. 우리를 그것을 몇 가지 특징을 강조하며 알아보도록 함.북한군 문서 특징 1- "꾸밈이 없음"북한군 문서들은 기본적으로 한국처럼 꾸미거나 칸을 나눠놓는 형태가 거의 없음. 따라서 위 양식과 같이 대부분은1. 용도(포고, 명령 등)2. 제목3. 이첩여부(어디까지 내려라)4. 본문5. 문서 발행/결재기관 및 담당자 서명 같이 단순한 형식을 가지고있음.물론 당중앙군사위원회 같은 당내 조직이나 혹은 내각의 부, 성 등의 최고기관에서 직접 하달하는 문서라면 그나마 문서용도, 문서번호 및 일자, 소제목, 본문을 차례로 나눈 형식이 되지만 위와 같이 그나마 꾸밈의 요소가 있는 문서조차보안등급을 걍 좌상단 또는 우상단에 절대비밀, 비밀 등을 써서 때려박고, 경우에 따라 이첩여부를 "00군단 00사단 00련대 앞까지" 등으로 단순하게 쳐박아놓음.그리고 한국군처럼 문서양식 표준안이 있긴하지만, 문서마다 조금씩 조금씩 다른 형태를 띔. 게다가 컬러로 된 인쇄는 거의거의거의 없고 거의 99% 흑백만 사용됨.결재문서 역시나 한국처럼 따로 결재칸을 두는게 아니라 결재자가 다 읽었다는 의미로 문서 맨 하단이나 마지막장에 결재자가 좆대로 싸인을 박아버리거나 도장을 찍으면 그만임. 위 문서는 광명성-4 위성발사에 대한 승인보고 결재문에 김정은 친필사인이 들어간거고이미 보고가 끝나고 결재를 받아 승인이 완료되어 명령문, 포고문 등의 형태로 하위제대로 재하달하는 문서의 경우 문서 하단에 위에서 말했던 친필서명이 부서-부서장-누구 등으로 정리되고 도장하나 찍혀서 복사 후 뿌려지는 형식임.북한군 문서 특징 2- "중요한 사항은 단축하지 않고 직설적으로 표현"북한군식 문서의 또 다른 특징은 한국처럼 단축표현이나 간결한 문구없이. 중요한 제목은 강조해서 직설적으로 표현한다는 점임.예를 들면, 한국식으로 "이적표현물 사용문제 해결방안 제안" 이라고 간결하게 지을 수 있는 제목이 북한으로 가면"괴뢰들의 말투를 본따거나 흉내내는 쓰레기들을 철저히 소탕해버리기 위한 대책과 관련된 제의서"같이 매우매우매우 직설적인 표현으로 바뀌게 됨.농담이 아니라 진짜 이럼.역시나 아까 말했듯이 이첩사항을 그냥 밑에다가 ( ) 를 써서 이 문서는 조직지도부랑 선전선동부까지만 내리라고 간단하게 쳐박아버리는 것은 덤임.북한군 문서 특징 3- "예의가 없음"또한 한국이었으면 인권, 사생활 문제 때문에 절대로 문서화 되지도 못할 내용이 문서화가 됨.위 문서는 기러기아빠나 가정문제가 있는 군관(장교) 들에 대한 명단보고서인데, 보다시피 제목은 그냥"처들과 갈라져 살고 있는 군관명단" 으로 역시나 직설적으로 쳐 박아버리고,본문의 표에는 심지어 소속, 관등성명을 적고 비고란에 마누라가 어떻게 도망가서 이혼 또는 각방쓰게 됐는지까지 나옴.북한군 문서 특징 4- "한국식 표현과의 차이에서 오는 번역소요"평범한 한국인이 생각하는 상식적인 공문서를 생각하고 위 2번과 3번에 언급한 요소가 결합되면 같은 한국말인데 번역이 필요한 경우가 발생하게 됨.위 문단은 "병기과 지정등록차를 가지고 사단안의 포탄들을 어떻게 수송하는지 막연하다, 지정등록차가 74대가 되는데 90%를 뜨락 또르로 배치해주면 수천톤에 달하는 포탄들을 언제 뽑아내겠는지 암담하다." 라고 써놨는데 저 문단을 그냥 번역하면은"군수참모부에 지정등록된 징발차가 74대인데, 90%를 트랙터로 주면 개전 초 사단급 탄약고에 있는 포탄 수 천톤을 어케 옮기라는 거냐 시발아'라고 번역할 수 있음.이걸 한국식 품위있는 공문서로 바꾸면 애초에 저렇게 글자로 쓰는게 아니라 차트를 하나 만들어서 현재 어디에 몇대가 있고, 전시에 얼마나 수송소요 시간당 몇톤, 거리는 몇키로, 소요시간은 얼마에, 인원은 얼마가 필요하며, 실질적인 수송역량은 어떻게되고, 이는 어떤 한계가 있어서 어떻게 개선해야된다 식으로 바꿨을 것임.북한군 문서 특징 5- "양식이 필요없으면 좆대로 써도 Ok"위 문서 같은 경우에는 위장명칭 제2903군부대에서 데스크탑을 잃어버려서 WANTED를 만들어논 자료인데, 보다시피 위에서 언급한 표준적인 문서양식과는 다름. 이와 같이 격식을 갖출 필요가 없고 목적이 뚜렷한 문서는 양식과 별개로 필요사항만 딱딱 적고 좆대로 뿌려도 OK임.그러므로 위와 같은 북한군식 문서양식을 토대로 카피를 떠서 대충 만들어보면대략 이런 문서가 완성되게 됨.전체적으로 60~70년대 국군 문서와 유사한 간결한 흑백문서 겸 양식의 큰틀만 있다면 타자기로도 칠 수 있는 형태가 되겠음. 따라서 한국군이 행정간소화를 한다고 치면 북한처럼 진짜 간결한 양식을 사용하고, 흑백으로만 써서 진짜 잉크가 없다는 심정으로 써야 가능한 수준이 됨. 그게 아니라면 타자기를 다시 부활시켜야 할듯.끝.
작성자 : ㅇㅇ고정닉
(스압)5박8일 LA, 라스베가스 여행(3)
- 관련게시물 : (스압)5박8일 LA, 라스베가스 여행기 (1)- 관련게시물 : (스압)5박8일 LA, 라스베가스 여행기 (2)캐년 여행 2일차 투어 숙소출발 앤텔롭캐년 도착 하나만 있는게 아니라 로우,어퍼 등등 뭐 5개인가 있다고 한다 인디언구역이라 인디언가이드와 함께 한시간 코스 내려가서 이동인데 확실히 느낀게 가이드가 컨트롤 안해주면 여기 보는데 한시간이 아니라 두시간 세시간 걸릴거 같았음 폭이 좁아서 앞에서 사진찍고 뭐한다고 이동안하면 뒤에 쭉 밀리겠드라 그래서 그런지 인디언 가이드가 한국말로 "빨리 빨리 빨리" 하고 이동해서 사진 후딱 찍어주면서 다녔음 느긋하게 보고 싶은 사람은 좀 실망할수도 있음 한조만 들어가서 보는게 아니라 15명정도씩 한조로 6조정도 인디언 한명씩 끼고 이동함 아쉬운건 여기가 예약제라 예약한 시간에 맞춰서 가야하는데 우리는 오전 타임이라 해가 높게 안떠서 그런지 빛이 막 들어와서 구글 사진마냥 난반사 되고 이런게 잘안보였음 아마 잘보이는 시간대는 예약이 좀 빡세겠지 올라오고 나서 한컷 위에서 보니 틈이 더 좁아보이더라 비오면 못들어간데 홀스슈벤드 얘는 진짜 이게 다임 이쁘긴하드라 밑에 물쪽에 배하나 보였는데 경비행기투어마냥 배타는게 있는듯? 그랜드 캐년으로 이동 그랜드캐년 이스트림 너무 넓어서 사우스림 이스트림 노스림 웨스트림 있는데 투어는 제일 무난한 이스트림 & 사우스림 코스였음 이스트에서 사우스 넘어가는데도 2시간인가 걸린거같은데 얘네가 어디어디서 보라고 무슨뷰 무슨뷰 이렇게 표지판을 달아놨음 사우스림 폰으로 아무리 넓게 잡아도 이건 뭐 찍을수가 없더라 그냥 이런데가서 사진 찍는게 사진으로는 더 임팩트 있음 절벽 살짝 나무 잡고 내려가면 있는 곳이였는데 이런 포인트가 군데군데 엄청 많았음 접근 쉬운곳은 위험해도 사람이 좀 있었는데 사진에 있는 곳은 아무도 없길래 대기 필요없어서 한번 가서 찍음 저 끝자락에서 난간에 앉아 있는 사진 종종 봤었는데 직접가서 서보니깐 지난번에 그랜드캐년 한국인 떨어진거 생각나서 죽어도 못하겠드라 적당히 가서 들어누음 덜덜덜 떨렸음 다행이 바람은 없음 다시 호텔 복귀 두번째 날이랑 같은 호텔인데 이게 원래 예약했던 방 욕조가 사라졌다. 베가스에서 쇼 보라서 해서 본 판타지쇼 토플리스 성인쇼인데 딱히 야하다고 생각 안드는 내용이였음 그쪽으로 눈이 안가드라 보고 마지막날을 위해 복귀 후 수면 실질적으로 여행 마지막날 스트래토스피어에 짐을 맡기기위해 모노레일 한번 타봄 내부는 ㄷ자 2개 모노레일이 스트립 다 도는건 아니고 mgm에서 사하라까지 이어져있음 사하라에셔 스트래토스피어로 도보이동 라스베가스 이동에 대해 잠깐 이야기 해보면 메인 스트립 기준으로 도보, 우버, 듀스버스, 모노레일 이렇게 있는거 같은데 이게 아침-낮에는 괜찮은데 해질때쯤 되면 길이 ㅈㄴ 막혔다 두번째날 듀스버스 1일정액 끊고 다녔는데 버스대기 하는데 30분걸리고 그랬음 모노레일은 특정 구간만 다니고 시간많으면 걸어댕겨도 괜찮을거같음 밤늦게까지 사람많아서 안전하고 대신 직선거리로 보여도 블럭 블럭마다 육교를 건너야해서 힘들수있음 우버는 언제나 비싸지만 체력을 보존해준다. la때도 그랬지만 다 타보고 싶어서 다해봤음 짐맡기고 호텔 바로 옆에 5달러 카페로 이동 이름은 5달러지만 10달러쯤 나옴 여기 좀 좋았던게 신용카드를 안받고 체크카드나 현금만 받았는데 대신 팁을 요구를 안했음 영수증 주길래 당연히 팁줄려고 카드 꺼내놓고 있었은데 앞에가서 계산해야한다고 원래 결제할때 팁 몇퍼센트 누르거나 하는게 있는데 그냥 결제 하드라 영어 못하는 동양인이라 답답해서 그냥 보내준걸수도 있음 둘째날 빅버스로 제대로 못봤던 프리몬트 스트리트 저녁6시부터 전구쇼하는거 볼생각이여서 여기서 시간을 6시간정도 보내야했음 카지노에 전시되어있는 100만불 바로 옆 카지노에는 2번째로 큰 금덩이도 전시되어있었음 다리 아파서 카페이동 이때쯤부터 현금없어서 어디에서 쉴수가 없었음 카지노에 안들어가고 싶어도 거리에 의자가 없으니 쉴려면 선택지가 카지노 or 카페였다. 현금 더 들고 갔으면 머신이나 더 굴렸겠지 뭐 거 볼거 없나 해서 찾다가 발견한 컨테이너파크 안쪽에 컨테이너로 된 가게들과 애들 놀수있는 놀이기구들이 있었음 밤이 되면 저 사마귀에서 불나옴 딱히 볼건없었음 전구쇼보고 스트래토스피어 타워이동 야경은 여기서 봐라 이게 라스베가스구나 싶더라 스트래토스피어 호텔에서 하는 성인쇼 하나 더봄 어제 봤던 판타지쇼에 비해서 쇼의 내용이 조금더 노골적인 내용임 만약에 굳이 굳이 여친이랑 보러갈 사람있음 판타지가 나을듯 그리고 엥간한 인싸 아니면 vip석같은 앞좌석은 예약하지마라 너한테 말걸수도있다 커플놀리거나 한명 잡고 무대로 끌고가기도 했음 엥간하면 mc가 노련하니깐 엥간하면 동양인은 안건드리겠지 싶긴한데 어차피 공연장 좁아서 안보이는 위치 그런거없음 그리고 재밌게도 판타지랑 이거랑 둘다 나말고 다른 한국인을 봤음 이제 라스베가스를 뒤로하고 마무리해야할때 여행이 5박8일이 된 이유는 정상적으로 6박8일을 땡기면 베가스-la이동이 6시간이라 하루를 날려먹기 때문 걍 야간버스 때리고 버스에서 자기로함 샤워 못해서 찝찝한건 바디물티슈로 해결함 근데 야간이라 그런가 아니면 걍 재수가 없었나 미리 본 녹색 플릭스 버스가 아니라 하운스마냥 회색 버스가 오드라 버스 꼬라지 그리고 사실 이자리는 내자리가 아니다 플릭스버스는 추가로 돈을 더 내고 좌석을 예약할수있고 그게 아니면 표를 좌석이 남은곳에 그냥 지정됨 근데 왜 여기에 앉았나 앰흑 때문임 다른 아저씨도 자리땜에 막 이야기 하다가 걍 다른곳 앉음 5시 15분쯤 유니온 스테이션 도착 노숙자들 좀 있더라 유니온스테이션 - 공항 편도 10불 flyaway 버스 탑승 확실히 더 깨끗하고 좋았음 이후 오전 10시 50분 비행기를 타고 한국 복귀 계획 한 2주3주 콩볶아먹듯이 후다닥 한 여행 치고 큰 사고도 없었고 데스벨리 캐년 다 좋았음 하지만 돈 출혈이 좀 심해서 당분간은 해외여행을간다면 다시 일본이나 짧게 가지 싶다. - dc official App
작성자 : 하네냥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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