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사무스크까지 되면 원핸드나 1/6 2/5를 사용하는 고정배치를 쓰는 것이 매우 대중적이고 정석적인 공략법이며

이 때 사용하는 25 16 원핸드는 보통 스코어링에도 사용하기 때문에 배치까지 걸러가며 무언가를 오른손에 미는 행위 자체가 정석과는 거리가 멈

그렇기에 이 방법을 권하고 널리 알리고자 작성하는 글은 아니며 혹시 스크래치에 접근하는 플레이 타입이

순혈 벅벅충인 나(큐벨리아)와 비슷한 유저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아니면 혹시 다른 접근법에 대해 그냥 궁금한게 있을 사람을 위해 적어봄

즉, 딱 한번 인생걸고 정공리트해서 클딸하고 다신 안쳐다볼 2/5 1/6 못쓰는 손목충정도만 관심가지고 읽어볼만 한 글이라고 생각함

사실 사무스크의 배치는 앞부분 조금만 치면 바로 감이 옴 두 구간을 강조하겠음

빨간 동그라미 두 군데임

3소절 끝에있는 16비트 따닥이는 곡 전체에서 메인이 되는 베이스 노트이자, 중살 트릴에 등장하는 노트임.

그리고 21소절에 등장하는 1/35/7 쌍트릴이 곡에 등장하는 흰건반임.

판수를 쌓아보며 여러 배치를 다 겪어본 결과, 나는 4567 / 좌1 우3의 배치가 2/5와 1/6을 가장 덜 사용할 수 있는 랜덤 배치라는 결론을 내렸음.

사무레겐에서 가장 어려운 구간은 보통 61소절의 트릴+24비트 스크발광을 꼽음

이부분의 트릴은 정배에서 13트릴이고, 이부분 때문에 미러가 대중적인 배치일 정도임 (미러걸리면 57트릴, 오른손에 몰림)

자 그러면 여기서 결론을 하나 낼 수 있음. 

1) 완분이면 100%의 확률로 저 트릴은 오른손에 몰린다.

2) 좌1 우3의 배치면 50%의 확률로 오른손에 몰리고, 50%의 확률에 걸려도 최소한 트릴이 양손에 잡힌다.

1)과 2)에서 완분이나 좌1 우3이 좋은 점 자체는 증명이 이미 가능함. 그러면 이제 왜 미러나 알랜보다 이런 배치가 좋은지에 대해서 말해보겠음.

앞에서도 말했듯 2/5나 1/6을 사용하면 뒤도 안돌아보고 그냥 미러쓰면 됨. 지금 적는 글은 2/5의 사용을 최소화하면서 3/4로 밀어보려는 사람들을 위해 적는글임.

(완분 2461357)

단순함.

앞이 싸그리 황배가 됨.

사무스크가 어려운 이유는 왼손에 끼는 노트가 24비트 돌리기를 방해하기 때문임.

이런식으로 모든 노트가 오른손에 배치되면 스크래치 갯수나 박자를 파악하면서 스크래치를 돌릴때 피를 덜 까일 수 있음.

사무스크는 그 어떤 스크곡보다 피관리가 중요한 곡임, 다른 곡들은 건반에서 피를 채울 수 있지만 (특히 레이지 작2) 사무스크는 불가능함.

총 노트수 1500에서 스크래치가 차지하는 비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피도 스크래치에서 채워야 하는 곡임.

이런 상황이면 초반에 최대한 고공비행을 하며 38소절의 동치들에서 살아남는것에 집중해야함.

그러면 이제 이런 질문이 나올 수 있음 : 분할나오면 38소절부터 왼손 애미없어지는데 그건 어카냐?

정배나 미러나 알랜이나 어차피 왼손을 온전히 못돌리게 나오는건 다 똑같음. 어차피 왼손에서 질질 새게 노트가 찍혀있음.

그걸 극복하기 위해 사용하는게 1/6과 원핸드인건데 그걸 안한다고 가정했잔슴? 그럼 분할 노리는게 맞음.

예시1) 좌1 우3 (4126357, 흰건반 위치 : 2567)

이 경우는 50%의 확률 진입에 실패해서 트릴이 좌우로 갈라지고, 흰건반중 하나인 2번 노트가 주기적으로 겐세이를 놓는 배치임

하지만 34, 35, 36, 37 소절이나 38, 40 소절을 보면 알겠지만 피를 채울 수 있는 휴식구간이 등장함

이런 구간에서 피를 채우면서 왼손이 어려운 39, 41소절같은곳을 덜 틀린다는 마인드로 비벼서 넘겨야 함

예시2) 좌1 우3 (4526137)

트릴이 오른손 56으로 간 대신 노트 하나가 왼손으로 더 자주 삐져나오는 모습임 이에 대해서는 감안해야함

어떻게든 넘겨서 중살은 확정으로 넘기겠다는 마인드로 임하면 괜찮음.

https://youtu.be/z6s8RA393ww

PIG vs. SCRATCH with Wristing

따스쳐접어ㅅ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iidx #bms

youtu.be

나같은 경우는 트릴을 오른손으로 밀고 앞을 최대한 저공비행했음.

결론 ->

좌1 우3에서 트릴이 오른손에 몰리면 초살이 어려워지지만 중살은 쉬워짐

좌1 우3에서 트릴이 양손으로 갈리면 초살은 조금 쉬워지지만 중살은 조금 어려워짐

완분이 뜨면 초살의 일부 구간(동치의 왼손구간)이 살인적으로 어려워지지만 그거 빼면 다 쉬워짐

사무스크 공략의 유효 배치중 하나인 알랜이 어려운 이유는 게이지를 우하향하게 만들어서 초살 승률을 낮추기 때문임.

좌1 우3이나 완분같은 배치는 초살 진입전 도입부가 쉽다는 특징이 있음 이걸 활용하는게 중요한 점임

알랜같은 경우는 균일하게 퍼져있는 노트를 어느 한쪽으로 밀지는 못함. (균일성 내에서 위치가 바뀔 뿐임)

따라서 25나 16 숙련도가 없다면 초살에서부터 질질질질 피가 까일 수 밖에 없음.

결론 세줄요약)

1. 맨처음 노트에 나오는 따닥이 오른손에 밀어라

2. 쌍트릴 완분이나 좌1 우3 띄워라 (최소한 123x는 거르셈 그거 못해먹음)

3. 곱게 원핸드나 2/5 써라 난 그거 쓸 지능 없어서 이짓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