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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ㅍ) 오소리맨 듀오의 짧은 일대기.....gif

지나가던뉴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7.23 21:40:32
조회 527 추천 21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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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혼돈으로 물들길 원하는 악당 오소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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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라이의 밀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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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전사가 되길 꿈꾸는 드워프


코간 블러드-해머




두 명의 불한당들이 피를 갈구하며 악명을 쌓길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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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버드와 배틀해머를 장비한 오소리맨과 드워프는


조그마한 인간들의 햄릿과 타운을 거쳐


각종 상점과 친근한 주민들로 부터 "자발적 도움과 기부"와 함께 보답으로 "이사 권유"를 행사하며 마을들을 비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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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적단 캠프들을 약탈하며


부족한 전투 기술과 물자들을 채워나가고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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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앙


도중에 코를 베이는 찐빠가 있었지만 숨쉬는게 더 편해졌으니 이런들 어떠하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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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두 번째 도시에 왔는데 몬가 이상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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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인간의 도시라고 지도에 나와있는데


케이브-피쉬맨, 서펀트맨 등 언더다크에 사는 주민들이 이곳에서 당당하게 걸어다니고있고


오크넘들이 이곳에서 인간 주민들을 때려눕히고있었으며


도적 떼거지들이 몰려 다니며 내 파티에게 돈 내놓으라고 협박 까지 당함


9


아무튼 그런 점들을 뒤로하고 킵으로 들어가 퀘스트좀 받으러 갔는데


눈앞에서 엄청난 일이 일어났음



케이브 피쉬맨들이 반란을 일으켜 인간 귀족들을 학살하고있던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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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이어 난장판이 벌어졌음



문제는 다른 귀족 인간들을 향한 케이브피쉬맨의 돌진이 코간에게 향했는데


그냥 털고 일어나면 되는걸 전투에 미친 코간 이새끼가 바람에 반격으로


케이브 피쉬맨의 눈깔을 해머로 찍어버렸음 ㅅㅂ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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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 수 없이 전투에 참여한 오소리맨


오소리-맨은 발로 서펀트맨의 머리를 발로 걷어차 기절시킨 뒤 할버드로 깔끔하게 끝내고


다른 케이브피쉬맨의 몸통을 한 손으로 들어 땅으로 내팽켜친 뒤 할버드의 뒤쪽 부리로


투구의 귀쪽을 조준해 내려찍는 방식으로 적들을 하나씩 천천히 제거해나가는 반면



말에서 굴러떨어진 코간은 그대로 분노했다가


손에 단검에 꽂혀 한번도 휘두르지도, 막지도 못한 방패와 망치를 떨어트리고 말았음


도중에 레전더리 크로스보우 피쉬맨의 공격으로 오소리맨의 오른 팔 살가죽이 찢기는 찐빠가 발생했지만


도적단에게 베인 코를 생각하면 별 거 아니긴 했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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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를 어느 정도 정리했다고 생각해서 이제 나가야지~하고 벌컥 문을 열었는데


밖에는 소란스러운 전투 소음으로 인해 몰려든, 더 많은 적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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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유일한 퇴각로까지 적들이 우릴 막아서고 있었음


이때부터 진짜 좆됐다 싶어서 천천히 체력관리하며 2시간 동안 전투를 치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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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하나씩 천천히 제압해나가니 승산은 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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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간이 중력에 의해 피떡이 되는걸 목격하기전까지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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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청한 코간이 케이브피쉬맨 따라서 7층짜리 성벽 위에서 전투하다가


물고기맨의 장창 한방에 폐에 구멍이 뚫려 기흉이 생기고


그 상태로 비틀거리며 벽 짚어서 자세를 고치다가 그대로 떠밀려 떨어진거임...



시체수습은 커녕 오소리맨도 똑같이 의미 없는 죽음을 당할 수는 없기에


더 많은 적들이 몰려오기전에 도망쳐야했음



문제는 출구까지 정리해서 안전할 줄 알았던 출구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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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들어가기전까지 안전할 줄 알았던 출구에 적들이 그냥 깔려있었음!!


하지만 느려빠진 물고기맨들의 창과 화살을 피하면서 주민들 사이로 파고들어 적들을 뿌리치고 여관으로 성공적으로 도망칠 수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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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들로 부터 부상을 안고 도망친 오소리맨은


교외의 술집으로 들어가 재정비 후 다음 목표를 정해 이동하려고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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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주문하려고 여관주인을 불렀는데, 내가 선택하지도 않은 말을 오소리맨이 뱉어버린 바람에 큰일이 나버림



주변에 있는 손님들에게 코간이 죽어서 슬프다는 이야기를 퍼트리고있었음



코간이 "우발적으로" 죽인 한넘중 촉망받는 인간 영주가 포함되어있었는데


"내 친구" 였던 코간이, 이곳에 일어난 반란범중 하나라고 소문난 바람에


그 소문을 들은 인간넘들은 여관주인까지 포함해서 나에게 잔을 던지고 침을 뱉어내면서 쫒아내버림 ㅋㅋㅋㅋ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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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소문은 삽시간에 퍼져 우물에서 가만히 물 마시고 있던 나에게 침을 뱉는 나쁜넘들까지 출현함


격노



아무튼 인간놈들에게 침을 뱉지 말아달라고 부탁하며


팔 한쪽이 없어지는 '악수'를 청한 오소리맨은 곧바로 미친 불운이 터져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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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넘을 악수하는 동안 시야 밖에서 갑자기 나타난 뱀파이어에게 물려버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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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소리맨은 곧바로 다시 여관으로 들어가서 어그로를 뺴려고 했는데,


이 미친인간넘들이 내가 상대하는게 뱀파이어인걸 알면서도 가만히 놔두고 나한테만 침을 날리고 있었음


나는 그상태에서 어쩔수없이 전투자세를 취하며 뱀파이어-드워프한테 의자와 술잔을 던지며 견제를 했고


세 걸음 쯤 가까이 왔을때 할버드를 꺼내며 자루를 뱀파이어에게 겨누고 있었음



근데, 갑자기 인간 경비들이 무기를 치켜든 채 들이닥쳐서 환호를 내질렀는데,


뱀파이어를 무시하고 오소리맨에게 달려오고있음


의심


알고보니 내 목을 따러 온 누구에게 고용된지 모를 용병들이었음ㅅㅂ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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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소리맨은 마지막 함성으로 물고기맨들을 학살한 이야기를 하며 무모하게 돌진했으나


뱀파이어가 달려 나와 내 목을 한번 더 물어 뜯어버렸음


문제는 물기 공격 단 한번에 오소리맨의 척추신경과 동맥이 한번에 끊어져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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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몸이 마비된 오소리맨은 승마중인 말에게 여관으로 데려가달라는 마지막 부탁만 한 채로


그대로 여관에서 기도가 피로 가득차버린 채로 무력하고 쓸쓸하게 죽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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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꿈을 가졌던 오소리맨 호라이의 밀튼은


뱀파이어의 물기 단 한방으로 인해


허무하게 죽고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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