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저녘을 초밥집 가기로 했음.. 

여긴 캐나다이고 초밥집을 갔는데 우렁차게 오픈 주방에서 주방장이 

"이랏샤이마세 ! " 하는거임 

아, 역시 캐나다라도 주방장은 일본인이구나, 했었다. 

그리고 서빙이 두명인데 아줌마 한명이랑 젊은 여자 한명이였다 .

다들 갈색빛 피부라서 일본인 같진 않았는데 혹시 일본어 조금 해보니까 

모르는 눈치였다. 

암튼 맥주 마시다가 서빙들한테는 영어로 생맥주를 표현 못하겠어서 주방장한테 

나마 비루 이마스까네? 

했더니 모르는 눈치라서 머그 머그, 그랬다 .

그렇다, 주방장도 일본인이 아니였던거다. 

근데 여기서 부터 이상한게 얘들이 우릴 일본인으로 아는거임

갑자기 서빙들도 존나 친절해지고 주방장도 내일은 일본인 직원이 오니까 내일 꼭 와보라고 ,

결제 할떄 되서는 무료 쿠폰도 존나 주더라 

결과적으로 계산서 잔돈 받을꺼에서 대충 10%를 못받았는데 

이제와선 그냥 팁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내일갔다가 조센징 싫어하는 제펜인이면 어쩌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