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적으로 보면 러시아군이 러시아계 주민들 보호라는

명분으로 우크라이나를 침략하여 시작한 전쟁이 맞음.

하지만 나는 이번 전쟁이 실제적으로는 반미세력들이 뭉쳐서

경제전쟁을 시도하고 있는 것이라고 봐. 그리고 이번 경제전쟁의 배후에는 중국이 있고 말이야.

다들 중국의 올림픽 종료 이후 침공이라는 미묘한 시기에서 알아차릴 수 있었듯이

이 전쟁은 사전에 중국과 오랫동안 조율하여 일어난 전쟁이야.

러시아는 이번 전쟁을 위하여 달러자산을 최대한 줄이고 위안화와 금을 비축하여 놓고 있었고,

서방의 SWIFT 제재나 경제제재에 대해서는 중국을 통해서 우회하는 것으로 준비하고 있었어.

(중국의 러시아에 대한 경제적지원, 물자지원 이미 다 사전에 조율해 놓고 있었을 거고,

약이랑 분유 정도만 지원해준다고는 하였지만, 드론, 전자장비부터 하여 각종 군수품까지

골고루 들어가서 이미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통해 계속 배송되고 있을 거라고 봐)

그리고 러시아와 중국의 연합에 다른 여러 국가들이 동참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신냉전이라는 단어가 점차 가시화되기 시작하지.

반서방 진영에 동참하는 국가들에게는 각자의 이유가 있을 수 있어

중국은 말할 것도 없이 패권을 추구하기 위함이고,

러시아는 NATO의 동진에 따른 안보위협 혹은 패권 추구일테고...

브라질이나 아랍국가들은 미국이 셰일오일이니 양적완화니 하면서 자기들의

부와 경제를 쥐락펴락하면서 이득을 취하는게 엿같았을 수도 있겠지.

반서방 진영에서 이번 경제전쟁에서 내세우는 3가지 무기는 식량, 원자재, 화석연료이고,

그 3가지의 무기를 통하여 무제한 양적완화의 쓰나미가 인플레로 다가오는 이 때에

더욱 큰 인플레를 얹어서 서방세계에 최대한의 경제적 고통을 주겠다는 전략으로 보여.

그래서 러시아 및 중국은 전쟁을 질질 끌면서 최대한으로 늦게 가져가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생각돼

(특히 중국은 전쟁 장기화로 인해서 딱히 손해볼 것이 없지)

물론 중국과 러시아도 고통을 받을 것이고, 특히 제재를 집중해서 받는 러시아의

경제적 고통은 정말 상당할 거야. 하지만, 다원화된 자유민주주의를 채택하면서

오랫동안 부를 축적하고 시장자본주의를 이룩한 서방세계와는 다르게,

러시아와 중국은 독재정이고 자원의 분배 또한 중앙권력의 의지에 따라 이루어져.

시민들의 봉기 따위야 이런 국가에서는 그냥 눌러버리고 여론 조작하면 그만이고,

두 국가 모두 일반 시민들이 부를 축적한지 얼마 안되었고, 독재정에 매우 익숙해져 있기

먹을거 잘 나오고 생필품 모자라지 않으면 크게 불만 가질 것도 없어.

주가가 떨어지고, 부동산이 폭등한다든가 폭락한다든가 그것 때문에

노후 연금이 녹아내리고, 당장에 부가 떨어져서 불만이 생기고 그것 때문에

집권 정치세력이 바뀌는거는 우리나라와 서방의 일인거지.

(우리나라 이번 대선 주요 이슈 또한 부동산 정책이었었고 말이야)

중국 및 러시아의 일반 시민들과는 약간 거리가 있는 모습이라는거임.

그런데 이번 경제전쟁으로 중국 및 러시아가 이룩하고자 하는 목표는 무엇일까?

지금까지의 미국의 일극체제에서 벗어나 중국과 러시아가 패권에 도전하는 양극체제...

즉, 신냉전 질서로의 세계 재편을 원하는 것이 첫 번째일 것이고,

서방에 불만을 가진 자원부국들 끼리 모아서 경제블록화로 대항을 하는 것이 두 번째라고 생각돼.

그리고 첫 번째 목표의 다른 말이기도 하지만, 달러패권에 도전하는 것이 세 번째라고 생각돼.

따라서 결론적으로 우크라영토를 상당부분 차지함으로서 러시아의 식량패권을 공고히 하려고 할 것이고,

전쟁을 오래 끌 수록 서방에는 인플레와 경제적 고통을 선물해주기 때문에,

푸틴이 어느 일정 부분만 먹고 끝낼거 같지는 않어.

사실 전쟁이 최대한 길게 가져갈 수록 중국으로서는 이득을 볼 수 있는 부분도 있고 말이야.

뭐 일단은 그냥 내 뇌피셜 길게 써 봤고, 반박시 너의 말이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