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리서치를 해 봤는데, 

라이시는 이란과 아제르바이잔 국경에 새로 건설된 댐 개공식에 참석해, 아제르 대통령과 만남.

행사가 있었던 마을은 인구 2백도 안되는 깡촌이라, 행사가 끝난 후 근처 대도시로 이동하기 위해 라이시는 헬기를 탐. 

헬기를 탈 때만 해도 화창한 날씨였음

산악지대를 비행하는 도중 기상악화로 안개가 짙어지고, 헬기는 착륙을 시도하다 경착륙한 듯함 

옛날 코비 브라이언트도 이런 식으로 죽었는데, 아직까지 찾지 못한 걸로 봐선 비관적이야.

여기까진 그냥 단순사고로 치부할 수 있는데....

아제르바이잔은 건국초기부터 이스라엘과 동맹관계였고, 첩보를 공유하고, 이스라엘이 아제르바이잔 공군기자를 이용하기도 함.

이스라엘은 이란 핵시설 폭격을 위해 아제르 공군기지를 이용할 계획임.

당근 아제르와 이란은 사이가 불편하지. 

그래도 수자원 관리는 같이 해야 하는 프로젝트라 진행한 건데, 

문제는 이스라엘 모사드가 아제르 공군기지에서 얼마든지 장난을 칠 수 있다는 거임. 

이란이 미사일과 드론으로 이사라엘 본토를 타격한 게 얼마전 일이야.

이스라엘은 복수를 대충 하는 시늉만 하고 끝냈는데, 이건 미국이 반대해서 그런거고

결국 그림자뒤에 숨어 진짜 복수를 할 거라는 건 누구나 예상 가능한 시나리오임. 

이란 컨텍스트를 이해하고 이번 사건을 보면

단순 사고라고 치부하기엔 합리적 의심이 들지 않을 수 없음

이거 제대로 밝혀낼 수 있을 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