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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까지 완벽한 페미게임이 갓겜이 된 방법
그 게임은 바로 에픽세븐이야!내가 바로 그 유명한 에악귀임ㅋㅋ어쩌면 내가 퍼디를 안 접는 것도 퍼디보다 개병신 게임이었던 에픽세븐을 해봤기 때문일 수도 있음.에픽세븐은 디렉터가 세 번 교체됐는데 코형석-> 코윤하-> 코재훈임(현재)이중에서 문제는 바로 '코윤하'였음.코윤하는 집권 당시 한국남자들에게 '이런 여자는 현실에 없어.' 라고 말하듯 캐릭터를 난도질하기 시작했다.이때 남성향 캐릭터를 만들던 메인 캐릭터 디자이너는 '세린'이라는 사람임.과연 무슨 일이 있었느냐?글만 봐도 느껴진다.순수하게 덕 그림을 그리던 사람에게 정치질을 해서 고립시키고, 일거리를 주지 않는 등의 사내 정치질. 그리고 괴롭힘이.여초의 뒷담 및 정치 타겟은 메인 디자이너기도 했고 노출도가 심했던 캐릭터를 만드는 세린을 향해 이루어졌다.메인 디자이너의 작업물을 검열하거나, 메인 디자인을 거부.잘 살아있던 캐릭터? 이 사람이 검열했다는 썰이 있다.이후 에픽세븐은이런 여성향 캐릭터를 넣기까지 했다. 이때부터 에픽세븐은 유례없는 암흑기를 맞이한다. 삼각 팬티를 사각팬티로 만드는 등의 행위.인기캐의 수위가 너무 높으니 수정하겠다고 발언했다가 전세계 유저들한테 개같이 쳐맞고 무산된 적도 있다.또 쳐맞을 뻔한 세린.하지만 결국 사건이 터지고 만다.에픽세븐에선 월광 뽑기라는, 아주 강력하고 밸런스에 큰 영향을 미치는 캐릭터를 6주에 한 번 출시한다.분기당 겨우 둘 출시되는 이 캐릭터는 원화가들이 심혈을 기울일 수밖에 없음.세린도 분명히 심혈을 기울였겠지.결과는?응 좆까 검열ㅋㅋ(가슴 축소, 머리 크게, 노출 좆까, 피부 블랙워싱, 얼굴선 굵직하게, 귀도 커야겠지?)와중에 실력은 좆도 없어서 팔에 진 가슴 그림자도 실력으로 못 지움결국에 아직도 멍울처럼 남아있음ㅋㅋ이때를 기점으로 세린은 자기 작업물 망쳐지는 걸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퇴사.퇴사이유? 내가 그리고 싶은 걸 그려서. 짠하게도 그가 퇴사하고 그린 그림은 다름아닌 에픽세븐 게임의 그림들이었다. 그때 그가 트위터에 올린 작업물들은 에픽세븐의 퀄리티 이상이었다고.그의 퇴사 소식에 옆 나라가 울부짖는데 디시에 알바를 뿌려 정치질까지 하며 여론을 선동.하지만 퇴사자는 퇴사자며, 시간은 흐른다.이후 거치적거릴 게 없어진 이들은PD님의 남동생이 프로젝트 매니저로 앉히고야, 현실의 여자를 봐, 게임의 여자는 진짜가 아냐, 현실의 여자는 달라! 라고 말하듯 마치 지들이 모든 진리를 알고 있다는 양, 시건방진 결정을 내린다.https://youtu.be/uawK5hN4l2g현실 가수 에스파 콜라보를 낸 것이다!너네 중 태반이 유튜브 영상 켜고 30초 안에 껐을 거라 생각한다. 내가 전 글에서 쌌듯이 이입이 깨지면 게임은 고꾸라진다.이에 5년을 버틴 에악귀들도 토악질을 하며 역대급 대탈주가 이루어지게 되었고, 코윤하는 역대급 사고를 친 뒤 조용히 잠수를 타게 된다.이후 모든 똥을 대신 치우기 시작한 게 실질적인 현 디렉터 코재훈이다.코재훈은 우선 루나 스킨을 원복시킨 뒤 (검열 전 루나 스킨으로 배포) 초정상화를 시작했다.이 외에도 수많은 젖보뚱+예쁜 캐를 찍어내기 시작했다. 이들은 전의 행보를 사과로 보여주지 않고 행동으로 보여줬다.아, 코윤하는 어떻게 됐을까?뿌리사태때 페미 워싱하려고 공지 올렸다가 역풍처맞음 얼마나 화가 났는지 외국유저들까지 옴ㅋㅋ내가 에픽 젖보뚱 계엄령 시절에 느낀 게 있다면, 여자는 여자한테 이입 못 한다. 대신 여자한테 인기가 많은 남자를 그리지. 남자는 남자한테 이입 못 한다. 대신 남자한테 인기가 많은 여자를 그리지. 아닌 여자도 있다.라스트오리진이라는 게임에 그런 광기가 있는데, 그 사람은 광기다.여튼 서로의 장단점이 있는 것이다.에픽은 아직 코윤하 PD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아무도 뭐라 안 한다.더는 자기 사상을 게임에 내보이지 않으니까.내가 이런 글 쓰는 거?아까 살짝 페미 긁는 글 썼더니 비추 와바박 박히더라ㅋㅋ다른 직원이 읽고 의심을 가질까봐 후달렸나봄?서로의 장단점에 맞게 일을 해야지남성향에 여성향 섞으려고 함?여성향에 남성향 섞은 여캐 출현하면 지랄 하는 건 너희도 똑같잖아?로아 아바타 야하지? 그래서 여성 유저가 없나? 존나 많아! 섹시한 남캐 만들면 없던 여자들도 알아서 유저층이 될 거 아냐자기 일을 찾아서 하면 되는 거라고그게 옳은 건데 왜 남의 작업물에 고나리질하고 계속 현실투영해서 작업물을 조져?보면 레파토리가 똑같아. 가슴을 뚫거나~ 허벅지 드러나거나~ 등만 드러나거나~디자인을 '현대 일반 의상'으로밖에 단정 짓지 못하는 어눌한 창의력이 전부지.게임에 현실 대입하거나 이입깨지는 좆같은 짓거리 계속하는데너네 게임에 들어간 한 사람 한 사람의 시간을 모으면 자그마치 800년이 넘는다. 너네가 열 번 고쳐 죽어도 그 게임 혼자 못만든다고.니들 아집 부리고 게임 조지는 게 제작진과 너희 서비스팀이 피땀으로 만든 800년이상의 시간보다 귀중하냐?수녀복 디자인이나 꼬리 물리 조진 것도 이유 알만하더라.내가 염색 투표 열었을 때 퍼붕이 수백 명이 투표했는데그중 단 한 명도 너네 수녀복 꼬리 움직임이 지금도 괜찮다에 투표한 사람이 단 하나도 없었다.이것도 은근슬쩍스리슬쩍 검열한 거 아니냐?아니면 대충 좆같이 만들어두고 이정도면 되잖아요? ㅇㅈㄹ했거나 태클 걸었겠지.지금쯤이면 얼버니 스킨 제작한 오진욱 팀장 뒷담 존나 나오고 있을 것 같은데?혹시 다른 직원들도 이글 본다면 그런 낌새 보일 때 그냥 뒤집어 엎고 일거리 아예 안 줬으면 한다.안 그러면 너네 게임 저 위에 적혀있던 일 그대로 겪을 테니까.
작성자 : 강철비고정닉
호암산으로 일생 첫 백패킹 다녀왔다 (사진 존나많음 데이터주의)
호암산은 관악산 옆에있는 393m 산임.가까운 산 중에서 고르려고 했는데 호압사에서 출발하면 30분만에 정상에 도착하는 루트가 있다고 해서 첫 산행루트로 선택했다.호압사까지는 슬렁슬렁 간다음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할줄 알았는데 아니었음.가파른 포장도로를 20분쯤 걸어가야 하는데 이때부터 존나 힘들다.어떻게든 도착한 호압사. 이때 시간이 4시 50분이라 늦으면 해가 질거 같아서 구경도 못하고 산을 오르기 시작함완만한 숲길을 조금 걷다보면 이렇게 가파르고 언제 끝날지 모를 계단이 나옴. 등산스틱도 없이 11kg 가방을 들고 산을 오른다는걸 너무 만만하게 봤다.딱 중간쯤에 쉴수 있는 벤치가 데크가 있음. 전망대에 이미 사람이 있으면 여기까지 내려와서 쳐도 괜찮을것 같다.300미터 이상 올라왔을때부터 경관이 개쩐다.국기가 달려있는거 보면 여기가 정상인듯?전망대는 정상에서 바로 옆 20미터쯤 거리에 있다. 호암산이 뷰로 유명한 이유가 있긴 함 진짜 개쩐다.다행히 내가 제일 먼저 왔다. 나는 내가 엄청 늦은줄 알았는데 다른 백패커분들은 대부분 해지기 직전에 오시더라텐트 몽가2인데 옆에 설치하려는 사람도 있을수 있고 전망대 오신분들 방해될까봐 최대한 끝에 불여서 설치했다.핫앤쿡은 내입맛에 안맞고 바로쿡도 없어서 식사를 뭘로할지 제일 많이 고민했다.보온백에 김치볶음밥을 만들어서 담아왔는데 4시간 지나도 충분히 먹을만큼 따듯함.자주 해먹는 건데도 이상하게 존나 맛있었다. 이맛에 산행 하는건가봄 백패킹 사진 보면 이런 사진을 꼭 찍길래 나도 찍어봤음.사진만 봤을때는 낭만 그 자체였는데 생각보다 전망대는 야영하기 좋지 않다는걸 알게됐다.주변이 뻥 뚫려있어서 바람이 존나 많이분다. 그리고 해가 완전히 진 다음에도 전망대를 오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았음.텐트 안에 있는데 사람 발소리가 들리니까 좀 공포스러웠다.갑자기 애니 사진을 왜 올리나 싶을텐데 사실 인증샷임.유루캠을 본적이 없어서 첫 백패킹을 가서 처음으로 유루캠을 보는걸 인증하는게 원래 목표였는데와보니까 휴대폰으로 애니를 보면서 어떻게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음? 병신도 아니고 그걸 생각을 못했다.10월의 쌀쌀한 날씨를 몸으로 겪으면서 애니를 보니 11월에 치마입고 캠핑을 하는 여고생들의 초인적인 내구성을 알수 있었다. 재밌는데 잔잔한 내용이라 그런지 5화까지 보고나서 졸려서 잠듦.새벽 4시에 깨어났다. 새벽 5시쯤 되니까 실내온도가 9도까지 떨어지고 습도로 엄청나게 오름.약간 춥긴했는데 두꺼운 후드티랑 덕다운 침낭에 들어가 있으니 괜찮았음. 근데 침낭에 들어가있어도 발이 조금 시리더라왜 갤러들이 부티는 꼭 챙기라고 말하는지 이제야 알게됐음.6시가 넘으니 해가 떴고 바로 일어나서 짐이랑 텐트 정리함. 어르신들이 해뜨자마자 일찍 올라온다고 해서 최대한 빨리 정리했다.온도는 괜찮은데 칼바람이 엄청나게 불더라. 추운 날씨에는 전망대 말고 딴데서 피칭하는게 나을거 같음.내려오는 길에 어제 시간없어서 못봤던 호압사를 구경하고 왔다.집에 오고나서 바로 후기를 쓸려고 했는데 너무 피곤해서 기절함.참 이상한게 할때는 내가 이 개고생을 왜하는거지? 했는데 갔다와서 동계대비 매트랑 침낭을 주문했다.
작성자 : 몰루캠프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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