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신화: 오공' 게임에 대한 서구 리뷰어와 평가단의 악평, 높지 않은 평점의 정치적 배경을 설명한다.

이 게임은 출시 전부터 미국 서양에서 말이 많았다. 개발자들이 여성차별했고 여성에 대한 성적 글을 썼다는 것이다.

그것들은 오역으로 인한 오해로 밝혀졌지만.

서구의 평론가들이 이를 논란, 문제삼고 공격했으나 게임 개발자들은 이들을 무시하고 대응하지 않았다. 그에 대한 질문도 불허했다. '페미니즘 프로파간다'를 얘기하는 것을 금지했다.

그래서 미국과 서구 웹진, 게임매체의 평론가들이 '오공'을 허접하고 망한 게임이라고 악평을 많이 썼다.

반대로 그 때문에 게이머들에게 지지를 받았다.

평론가들에게 휘둘리지 않았다고.

평론가들이 자기네 입맛대로 내러티브를 만들고 대중에 강요하려드는데 평론가들을 상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오공' 개발자들처럼 그들을 상대해주지 않고 무시하고 차단하는 거라고.

게임매체들, 평론가따위는 아무것도 아닌데 자기네 멋대로 뭐가 좋은 게임이고 나쁜 게임인지를 재단하고 지들이 규정한 나쁜 게임을 낙인찍고 매장시키고 여론몰이하고 대중의 눈과 귀을 가려서 못보게 덮어버리려는 서양 평론가 권력을 그게 통하지 않는 중국 기반의 게임이 깨부쉈다고.

그래서 '오공'이 잘 만들어진 게임인데 게임매체, 리뷰어들에게 후려치기, 평가절하당해서 안타깝다는 의견도 서양에서 나온다.

서양에서는 이 게임을 놓고 정치 진영싸움을 벌였다. '오공'은 PC주의 (정치적올바름)가 강하고 성적 다양성을 강조하는 '콩코드 (Concord)'나 '더스트본 (Dustborn)' 등의 게임과 비교 대비됐다. 좌파 좌익 세력은 '오공'을 아니꼽게 봤다.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은 평론가들의 평가, 평점을 취급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평론가들이 높게 평가한다고 좋은 게임이고 낮게 평가한다고 안좋은 게임이 되지 않는다. 게임의 가치는 평가위원에 의해서 정해지지 않는다.

'쉐리'란 국뽕 스트리머가 '오공'과 '스텔라블레이드'가 동급이라는 헛소리하는데, '스텔라블레이드'는 어린 여성 캐릭터 가랑이 벌리고 가슴 엉덩이 들이밀고 보여준다고 남자들이 환호한다는 사실을 보면 '오공'에 들이댈 거리는 아니다. '오공'은 PC주의적 게임이 아니지만, 여성 몸으로 남자들 성욕 자극하고 호객하는 포르노 게임 또한 아니다. 서양에서도 '오공'은 예술적 디테일로 평가되는데 '스텔라블레이드'는 남자들 성적 욕망 충족시켜준다고 좋아라 하는 놈들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