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루스 우크라이나 라면 이해한다

왜냐하면 모르는 사람이 보면 벨라루스 우크라이나 러시아가 영화적 입지가 같은줄 안다

홍상수가 폴란드 영화학교 출신인데

이때당시 한국 영화 인재들 폴란드 아니면 러시아로 유학 많이 감

박신양 하고 김유석 도 이때고

여기서 한국 영화산업 이라며 러시아를 까는건 영화에 절대 무지해서 그럴수도 있다

니들이 말하는 영화 산업은 그냥 영화 배급과 유통을 말하는거임

상업 영화의 관객수도 중요하지만 지금 일본 영화 vs 한국 영화를 예를 들면

오즈 야스지로, 쿠로자와 아키라 등등 서양 영화학과에서 연구중인 대가들이 즐비한게 일본 영화 업계임

단순히 요즘 한국 영화 관객 많네 라고 해봐야

영화사적으로 연구하는건 박찬욱의 올드보이나 기생충 미나리가 아닌 생각지도 않은 작가주의 오즈 야스지로 임

심지어 스타워즈 초창기 오즈 야스지로의 대사 일부 오마쥬.

키작은 로봇과 키 큰 로봇이 황무지 가는 씬은 쿠로자와 아키라의 농민들 대화 오마쥬 등등

서양의 유수 감독 들조차 아직도 그들을 찬양하는데

러시아는 동유럽에서 영화학으로 알려진 폴란드 보다도 더 많은 거장들을 배출했었슴

솔라리스 향수 등등 작가주의 영화 타르코프스키, 위선의 태양으로 유명한 니키타 미하일로프 등등

거기다 오마쥬 기법을 창시한 세르게이 에이젠 슈타인 등등

지금 영국 영화가 히트 하네 해도 프랑스 영화 하면 고개숙이는 이유가 프랑스의 이런 작가주의 레전드들 때문임

다른건 몰라도 음악과 영화에서 러시아를 지표로 까는건 좀 예술 문외한임을 드러내는 꼴

심지어 랩 조차도 한때 폴란드에 밀리다 동유럽 최강의 2명을 배출한게 러시아임

동유럽 랩하면 지금은 러시아가 되버림

물론 러뽕인 나 조차도 랩은 미국임은 인정하지만

케이 팝 요즘 좀 팔린다고 일본 80년대 씨티팝 까는거랑 똑같은거임

서구 선진국 알아주는 DJ들 일본 80~90년대 씨티팝 LP 원본 모으는게 소원인 애들 줄서고 있슴

물론 초딩 중딩으로 내려오면 방탄이나 블핑 아이브나 듣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