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삼성은 어느덧 선진국이 된 한국 경제의 아이콘이다. 급여를 가장 많이 받는 내 직장인 지인들은 죄다 삼성 직원들이다. 그런데 그 삼성이 고용 인력의 절반을 차지하는 해외 인력을 최대 30%까지 감원한다고 한다. 주된 이유는 중국 경쟁 업체들에게 해외 시장 점유율을 빼앗기고 있다는 것이다. 10년 내로 국내 인력도 최대 30%까지 감원할 날이 오지 않는다고 누가 자신있게 말해 줄 수 있을까? 삼성이 이 지경이라면 다른 기업들은 오죽할까. 이런 일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음을 일찌감치 알아채고 기업들과 정부들이 합심해서 미리 장기적이고 구조적인 대책을 세우는 것은 정녕 불가능했던 것인가? 혹시 지난 40년간 의대로 갔던 수재들이 죄다 공대로 갔었다면 안 일어나고 있을 일일까? 이대로는 설령 한국이 다시 개도국 수준의 경제로 내려앉지는 않는다고 하더라도 일부를 제외한 거의 모든 국민의 물질적 삶의 수준이 정체되고 그 중 상당수는 하강할 것이다. 더 잘 살게된다는, 그럴 듯한 직장을 얻을 수 있다는 희망이 전혀 보이지 않아 스스로 목숨을 끊는 2,3,40대가 폭증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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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아래 기사를 읽어 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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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삼성전자, 해외 일부 사업 직원 최대 30% 감원"
https://biz.chosun.com/international/international_economy/2024/09/12/DT5W37BKGRDE3ANWLELZLEUMC4/

두 명의 소식통은 로이터에 “삼성전자가 전 세계 자회사의 영업 및 마케팅 직원은 약 15%, 관리 직원은 최대 30%까지 줄이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 계획은 올해 말까지 시행될 예정이며 미주, 유럽, 아시아 및 아프리카 전역의 일자리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한 관계자가 덧붙였다.

[...]

삼성전자의 최신 지속가능성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전체 직원은 26만7800명이다. 이 중 절반 이상인 14만7000명이 해외에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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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삼성 전자가 여러 사업부문에서 해외 시장 점유율을 주로 중국의 경쟁 업체들에게 잃고 있기 때문이다.

1. 스마트 폰 시장 - 개도국에서는 샤오미, 비보에게, 폴더블 폰 시장에서는 화웨이에게 점유율을 잃었다.

2. 디스플레이 시장 - 주로 BOE와 TCL이 LCD 시장에서 삼성을 추격하고 있다. 이제 삼성의 AMOLED 시장 주도권도 축소되고 있다. 1분기와 2분기, 삼성의 시장 점유율은 총 45% 미만으로 축소되었다. BOE, Visionox, TCL CSOT, Tianma의 조합은 1년 전과 비교해 크게 확대하며 삼성의 점유율을 먹어치우고 있다.

3. 첨단 로직 노드 - 3나노 GAA(Gate-All-Around) 공정의 주요 고객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TSMC에 빠르게 뒤처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테일러 공장에서 10~20%에 불과한 수율로 철수하고 있다. 또한 중국의 성숙 공정 반도체 생산 능력의 맹공격에 직면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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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공장에서 철수
https://blog.naver.com/ghdtjr1212/223580807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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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메모리 칩 - 수익성이 높았던 메모리 칩 부문에서 이제 CXMT와 YMTC의 생산량 증가에 직면해 있다. 분석가들은 CXMT의 생산량이 2022년 매월 웨이퍼 70만장에서 올해(2024년) 말까지 매월 웨이퍼 200만장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이것은 중국 고객을 삼성으로부터 빼앗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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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https://zdnet.co.kr/view/?no=2024090509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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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소비자 가전 - 삼성의 점유율은 2010년대 대부분 20%에서 2022년 17%, 2023/2024년 16%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마찬가지로 중요한 것은 중국의 거대 휴대폰 업체들도 스마트 TV 및 소비자 가전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삼성은 하이엔드 제품에 대한 많은 압박을 받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여러 사업부를 살펴보면 어느 것 하나 잘 되는 것이 없다. 일부 사업부를 최대 30%까지 감원하면서 많은 인력이 중국 경쟁사로 이직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이 한국 기업을 앞지르고 있다.

한국 언론은 BOE가 OLED 기술에서 삼성을 따라 잡았다고 인정한다. 애플 주문은 BOE, 삼성 및 LG로 분할될 것이다. 중국 OEM은 자국내 옵션으로 이동하고 있다. 삼성은 어디에서 기술 우위가 남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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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한다
https://www.business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5221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업체 BOE가 세계 최고 수준의 색 표현력을 갖춘 새로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공개하며 세계 OLED 패널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를 위협하고 있다. 이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는 글로벌 정보기술(IT) 시장의 최대 기업 고객인 애플의 공급망에도 진입하면서 국내 업체들과의 OLED 패널 공급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13일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BOE는 이달 초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이노베이션 파트너 컨퍼런스(IPC)에서 새로운 OLED 패널 시제품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패널이 표현하는 색의 범위를 의미하는 표준 색재현율 BT 2020의 95%를 달성했다. 이는 LG디스플레이의 화이트(W)-OLED 패널(70%), 삼성디스플레이의 퀀텀닷(QD)-OLED 패널(90%)보다 높은 수치이다. 수치가 높을수록 더 풍부한 색을 표현할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된 제품은 아직 양산 단계는 아니지만, BOE의 OLED 패널 기술이 국내 업체들을 위협할 만큼 발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BOE는 이 패널을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TV 등 IT 기기에 공급할 계획이다. IT용 중소형 OLED 패널 시장에서도 BOE는 한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을 추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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