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는 어딜 가든 미국 숭배가 근성이자 삶의 보람인 쓰레기들이 있음. 디시에 특히 많지만 큰 포럼이나 게시판 어디에나 적잖게 있음. 그런 바보들은 미국은 하려고만 하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나라라고 확신함. 특히 '트황상'같은 이가 이끌면 금방 다시 제조업 초강대국이 되고 중국을 찍어누를 수 있다고 확신함. 미국이 어떻게 기울어가는 나라가 되었고 얼마나 기울어가는 나라가 되었는지에 대해 아무런 사회과학적 인식도 없음. 트럼프가 치매든 같은 인간들보다는 현실감각이 더 있는 인간인 것은 사실이지만 미국의 현실에 대해서는 디시의 평균적인 미국사대주의자놈들보다도 아는 것이 더 많지 않은 인간임. 아니, 훨씬 더 알아도 미국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데 필요한 근본적 개혁은 할 생각도 할 능력도 없는 인간임. 근본적 개혁이란 상당수의 미국인들이 어느 정도는 희생을 해야하고 누군가는 (특히 현재까지의 미국의 금권주의적 정치경제시스템에 의해 기득권이 된 이들이) 더 희생을 해야 하는 것임. 희생없는 개혁이라는 것은 있을 수 없음. 트럼프는 절대 그 희생을 미국민들에게 요구할 수 없음. 요구하더라도 국민 대다수의 지지를 얻을 수가 없음. 결국 개혁이 불가능함. 곁가지를 치자면, 한국도 마찬가지임. 한국은 앞으로 5년에서 10년 사이가 정점의 마지막 기한이고 근본적 개혁을 안하면 떨어질 일만 남았음. 그런데, 근본적 개혁의 청사진을 잘 마련할 정치세력이 있느냐는 둘째치고 정치적 분열이 심해서 근본적 개혁이 불가능함..

실베에 올라오는 글은 대다수가 허위과장망상적 성격인데 오랫만에 진실한 글이 올라왔음. 사실 이 정도 글을 '진실한 글'이라고 하는 것은 어폐가 있음. 기레기들 국제면만 1년 동안 꾸준히 읽어도 알 수 있는 진실이기 때문임. 그런데 그 정도 시간과 노력도 안 들이고 혐중팔이하는 국뽕 유튜브만 쳐보는 수준의 노력으로 세계가 어찌 돌아가는지 파악하는 못 배운 것들이 너무나 많은 한국에서는 이 정도 글이라도 아주 '진실한 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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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제조업 공약이 현실성 없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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