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함부로 주는거 아님

나중에 어떤 또 특급 선수가 나올지도 모르는데

번호 함부로 못 쓰게 하면 안됨

영결은

그 선수의 기록도 기록이고

그 선수가 뛰던 시절 팀을 전성기로 이끌뿐만 아니라

그 시대 그 팀 야구의 상징적 선수만이 받을 수 있음

타이틀보유에 골글에 헌신 이런 것만으로는 좀 부족하다고 봄

아예 누적기록부분에서 최고수준급 기록 보유 이러면 모르겠다만

그리고 이건 타팀 야구팬들도 인정할 수준이 되야 한다고 봄

이게 단순히 우승만으로는 설명이 안됨

그리고 우승이 영결의 필요조건은 아님 즉 우승 없어도 영결은 될수도 있다고 봄

아주 특이한 케이스겠지만

80년대 삼성야구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게 이만수였고 장효조였던 시절이니까 이 두 사람이 받는거고

통합우승도 이끌었고 둘다 개인타이틀은 말할 것도 없고

90년대 2000년대 삼성 야구하면 당연히 양준혁 이승엽이고 이러니 두 사람이 받는거고

삼성왕조시절 누구나 다 인정할만한 특급불펜이 팀의 핵심이었고 그 중심엔 오승환이 있었고

오승환 본인도 세이브 타이틀과 한국시리즈 mvp도 있으니 될 수 있는거고

단순히 암흑기시절 에이스 이런것만으로는 영결되는건 힘들다고 봄

엘지 이병규는 타이틀 보유도 많고 아예 논외로 일본리그도 갔다 온 언어더레벨의 타자고 당시 최고령 타격왕이라는 기록도 갖고 있고

실제로 라뱅은 당시 국내 최고의 교타자라는 타이틀 아닌 타이틀도 있는 수준이었음

박용택은 당시 통산안타 1위 기록보유자였고

구자욱이 우승을 못하고 받으려면 이에 버금가는 정도는 해줘야

우승 못해도 암흑기 에이스의 상징선수로 받을 수 있는거고 아니면 택도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