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양현종이 신인급일때 최형우를 7-8회?에 상대하는데, 최형우 배트 위로 공이 연속으로 지나가는 것 보고, 언터치블이 될 줄 알았는데, 

나중에 보니까, 완벽하게 해태 김정수 상위 호환 버전이 되었음. 

양현종 신인때 장단점이 그대로 10년 넘게 간 이상한 예임

제구는 안 되지만, 공 자체는 좋아서 쓰리볼에서 몸쪽 공 3개 직구 던져 삼진으로 잡았다는 일화가 있는게  해태 김정수임. 

나중에 이 사람 기아 코치가 되었는데,양현종과 자신과 똑같다라고 이야기한 적도 있음. 

양현종은 신인때부터 3,4게임 잘 던지고, 한 경기는 조기강판 안 시키는게 이상할 정도로 형편 없이 던졌고

스테미너가 있을때 좌타자 몸쪽 높은 공이 헛스윙 또는 파울이 되는데,..

 힘이 떨어지면 파울 또는 장타가 되면서 초반 보면 대충 잘 던질지 못 던질지 쉽게 알 정도의 신체에만 의존하는 투수가 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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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이 먹으면서 확실하게 컨디션 떨어지는 빈도가 높아졌음

 김정수도 정규시즌보다  가을 까치라고 할 정도로 포스트 시즌에 잘 던졌음.만약 정규시즌에 저렇게 던졌다면 mvp 몇번 탔을 것이라고 할 정도로.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양현종도  김정수처럼 스테미너가 어느정도 회복하면 한국 시리즈 잘 던질 확률 높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