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 세월이 지난 2023년, 이대호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하여 당시의 상황을 본인이 직접 해명했다.# 당시 삼성의 운영팀장이 선수단 연봉협상을 할 때 계약서만 툭 던지고, "사인 5분 줄게"라고만 하고 문 잠그고 나가던 사람이라 선수단 전원이 다 싫어하는 사람이었다고 밝혔다. 이 운영팀장은 결국 몇 년 뒤에 나갔다고 한다.[14]

말을 마치면서, 최형우는 "다시 좋아해 달라는 말은 안 하겠지만 소외감이라는 말은 그때 그 사람 하나만 보고 얘기한 것이다"라고 끝맺었다. 프런트에게 서운함이 있었던 것은 사실로 밝혀졌고[15], 삼성 팬들에게 해당 발언으로 인해 본인이 비난받는 것은 감내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삼성팬들의 반응은 호불호가 어느정도 갈리는데, 어느정도 이해하는 팬도 있고, 시간이 약인지 딱히 신경 안쓰는 팬도 있는 편도 있는 반면[16], 기아 이적 후 이런 함성 처음 받아본다는 발언도 했었고 이승엽 은퇴투어때도 사진촬영에 응하지 않고 자리를 비웠기때문에 아직도 아니꼽게 바라보는 팬들[17]도 어느정도 있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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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능력 좋은 직장인인데,
그것도 일 할 기간이 짧은 직장인이라면.

상의도 없이 계약서 한장 툭 던져주면서 5분 안에 사인하라고 하는 상사가 있다면 이직하고 싶은게 정상 아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