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시즌초 박한이 이용은 그리 이상한 건 없다고 생각함.

2군에서도 정상적으로 출장했고, 2군 기록도 준수한 상황에서 

1군에 콜업되었는데. 

그 때 보여준 모습은 속구에 대처가 전혀 안되는 모습이었고. 

거기에 대해서, 

막상 올라와서 못치니까는

몸이 아직 안 되었는데 억지로 올린 거 아니냐는 소리도 갤에 좀 있었는데. 

사실 당시엔 박한이 올리자는 이야기도 많았고. 

2군 경기 출장, 2군 폼 좋음. 

1군 콜업해서 16타석인가 꾸준히 출장. 

여기까진 문제 없었던 듯. 

그러나,, 

그 이후 노쇠화 의심이 들은 건지, 

이후 콜업에서는 출장기회가 너무 드문드문 해서 타격감 만드는 것이 쉽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고.

또 드문드문이라고는 해도, 타석에서 모습이 너무 못 맞추는 느낌이긴 했음. 

하지만, 최근 들어서 폼은 

굉장히 타격감이 좋은데도. 

박세웅 경기에서도 빠지고, 오늘도 교체되고. 

이건 문제라고 봄. 

배영섭이 올해 타격이

135타석에 wrc+109.5인데.  

이게 지금 우리팀 타자 중에선 꽤 좋은 편이긴 해서,

수비 주루 최악인 걸 감안하고도, 아예 배제할 수준은 아니긴 한데. 

그럼에도 최근 배영섭 폼이 떨어지고, 박한이 폼은 올라가는 걸 감한한다면. 

우투 경기엔 박한이 계속 쓰고, 경기 나서면 끝까지 활용하고. 

좌투 선발 정도에 배영섭 쓰면서, 배영섭 대타는 포수 타석이나 이런 때 쓰는 게 정상적이라고 봄. 

박한이 같은 경우 통산을 봤을 때 좌투에게 오히려 약간 더 강한 것으로 나오기도 하고. 

물론 배영섭은 일반적인 생각대로, 좌투 기록이 우투보다 더 강하긴 하지만.

배영섭이나 박한이나 냉정히 따졌을 땐, 딱히 팀의 미래 플랜에 넣을 선수는 아니라고 봤을 때, 

현재 폼을 보고서 기용하는 게 맞을 거 같고. 

그런 면에서 지금 시점에선 박한이를 좀 더 중용하는 게 맞을 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