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기본 전제로 이들은 영업하는 장사치라는걸 염두해 두어야 한다.

환자의 병을 낫게 하는 것과 동등하거나 우선시 될 수도 있다.

그리고 저마다 전공이 다름.

병원은 병원대로 나름 전공이 다르고, 한의원도 한의원 내에서 전공이 다름.

나의 경험으로 비추어 보면,

나는 어깨와 허리를 다쳤음.

일단 허리의 경우 병원에서 진단을 받으면 두가지임. 추간판 탈출에 의한 협착(흔히 말하는 디스크), 그리고 척추 휨.

허리가 너무 아프고 신경줄이 눌려 걷기조차 불편한 그런 상태였음.

이거 아직은 젊고 어린나이에 수술로 하기엔 그렇고 적당히 스테로이드성 주사와 물리치료를 받으니까 많이 좋아졌는데,

이게 바로 고칠 수 있었던게 아님.

병원 여러 곳과 한의원 두곳포함하면 6번인가 7번인가 될 것 같음. 이곳저곳 나한테 맞는 곳 찾아 삼만리

뭐 이리 유난떠나 싶지만,

앞서 두가지 기본 전제에 비춰보면,

어떤 곳(보철삽입 수술전문병원)은 내가 돈이 안되는 환자라 그런지 푸대접에 불친절해서 끊어버렸고,

어떤 곳은 진료조차 제대로 못하는 곳이 있고,

어떤 곳은 엉터리로 치료하는 곳이 있었고,

어떤 곳은 엉뚱한 곳을 치료하는 곳이 있었음.

또 어떤 곳은 돈만 터무니없이 많이 받아 먹는 곳도 있었음.

결국 저렴하면서도 나한테 꼭 맞은 곳을 찾아서 치료를 받았고 처음 두달 집중치료 이후 3년 정도 지나니 거의 완치.

(디스크는 신경외과를 가는게 좋음)

어깨 다친 곳은 인대랑 근육 손상 부분이라, 

증상은 어깨 날개쭉지 윗부분이 종종 뻐근하고 온신경이 곤두설정도로 따끔따끔 아프며 팔을 움직이기 곤란할정도.

찾아간 곳은 정형외과 한번에 한의원 여러곳을 다녔었는데,

요 어깨통증은 병원보다는 한의원이 몸에 맞고 그런 한의원 중에서도 유명 한의원 포함해서, 

여러군데 다님.

근데 딱히 완치가 가능한 것은 아니라서, 심하다 싶을때 찾아가서 치료받음.

그 한의원에 가면 간단한 침술과 함께 피빼기 부황을 뜸.

부황한번 뜨면 검은피가 뽑힘.

한번 받고나면 엄청 개운해 지는데 몇 달간은 진짜 어깨에 아무 신경 안쓸정도로 괜찮아 짐.

문제는 요 증상과 요 위치를 정확히 알고 이정도 수준으로 치료해주는데가 없었음.

존나 간단한 치료인데 이게 그렇게 어렵고도 힘든 일일까?

여기에 오기까지, 여러 한의원을 옮겨 다니면서 허리다쳐 병원 옮겨다닌 것과 유사한 경험들을 똑같은 시기에 반복함.

결론 : 어디 병원, 한의원에서 엄청 권위있고 유명하다는 그분들 말씀, 절대~ 절대적인게 없다는걸 느낌.

그리고 관절이나 뼈부분이 안좋다 하면 병원가고, 근육쪽에 문제가 있다 하면 한의원! 이게 맞는 것 같음.

안아키 사태를 보는 나의 생각 : 

양학에 대한 두려움과 불신을 끄집어 내서 자신이 근거도 없이 내세운 신념, 

자신만의 한의학을 맹신하게 만든 x이 존나 미친 사기꾼.

방송에 소개된 내용들 보면 딱 봐도 어러분야가 얽히고 섥힌 복잡 다양한 문제들인데 그 중에 한가지라도 어떤 전공을 했다는 근거도 없는 x이

마치 지가 다 알고 통합진료(포괄진료)하는 것마냥 의료 뻥튀기를 했다는게 기가 참.

그리고 저x에 속아넘어간 아줌마들이 좀 어리석고 불쌍해 보임. 

실전에 항상 완벽한 진리는 없고 대신, 가장 최선을 찾는게 우선되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