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남자 쌤이엇는데( 학원이 학교처럼 담임쌤이 잇음. 원장쌤 잇으면 쌤들만 거의 20명)
과외식으로 가르치는 학원이엇음. 동갑에 2은 남자 나 포함 2은 여자.
이때는 잘 못느꼇는데 항상 하던말이 자기는 남자라 다행이다라고 하질 않나
내가 하품하고 잇으면 여자애가 하품을 입 안가리고 한다고 뭐라 하드라 ㅋㅋㅋ
다른 여자애한테도 맨날 이러고;;
뭐만 하면 뇌물 엄청 밝혔음 ㅋㅋㅋ 커피 사다주면 존나 좋아하고.
그리고 지금도 생각나는게 나한테 항상 변태같은말 존나 햇엇음
얼굴이 작다 연예인 얼굴 크기다 너무 예쁘게 생겼다 지금도 예쁜데 대학가면 남자들 줄서겟다 이러면서 학원 같이다니는 남자애들한테 나중에 후회하지말고 나한테 지금이라도 잘하라고 ㅋㅋㅋㅅㅂ 심지어는 내 목소리가 너무 좋다고 밤마다 듣고싶다 이런말도 햇음
그냥 뭐 내가 애제자 거나 친해지려고 한거라거 생각할수도 있을텐데 이당시 학원 다닌지 1달도 안됬을때고
친해지려고 하기엔 너무 도를 지나침. 다른 여자애한텐 전혀 외모얘기 안햇음 칭찬도 도를 지나치고
이때 내가 중학생인가 고딩이엇으니 잘 몰랏음. 기분이 살짝 나쁘긴 했지만 그냥 쌤이 내가 너무 좋나보다 햇는데 지금 생각하니까 꺼름칙하고
나보고 집까지 차 태워다 준다고 한적도 많았음
어느날은 엄마가 늦게 오신대서 학원에 남아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쌤이 엄마 언제오시냐고 물어보시더라. 엄마 8시에 온다하니까 갑자기 자기랑 밥먹자고 ㅋㅋㅋ 그냥 뭣도 모르고 알겟다고 햇는데 엄마가 갑자기 문자가 온거임. 지금 가고잇다고 그래서 쌤한테 엄마 지금 오고있어서 밥 같이 못먹을거같다고 하니까 쌤 표정 ㅈㄴ 굳어짐 지금도 안 잊힘
쌤이 갑자기 못믿겟다는 듯이 퇴근 안하고 엄마 오실때까지 나랑 같이 기다림 ㅋㅋㅋㅋ
엄마 왔다 하니까 나랑 같이 퇴근할 준비 하더라.
ㄹㅇ 밖에 엄마가 아예 밖에서 손흔들고 엄마 여깃다고 하니까 쌤 존나 벙쪄서 내 인사도 안받고 돌아가심.
엄마한테 말하니까 엄마가 쎄하다고 그날 바로 학원 끊고 옮김
지금 생각해도 존나 ㅅㅂ;; 쎄하네
만약에 엄마 밖에 없었으면 그대로 끌고 갔겠지